부산시설공단, '지역 전시 활성화 사업' 선정으로 국비 5천만 원 확보
정민조 기자 2025-05-23 08:14:32
부산시설공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한 '2025 지역 전시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국비 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미술관 콘텐츠를 지역으로 확산해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사업으로, 공단은 '미술관 콘텐츠 활용 지역 전시' 부문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개관 예정인 부산 복합혁신 센터에서 세계적인 사진작가 조던 매터의 사진전 '우리 삶의 빛나는 순간들'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 전시는 무용수와 운동선수의 중력 해방 순간을 포착한 작품들로 구성되며, 일상 속 빛나는 순간들을 독창적으로 담아내 관람객에게 도전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사비나 미술관의 검증된 전시가 부산에 소개되면서 부산 복합혁신 센터가 예술과 시민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한 문화예술단체 '공간 힘'이 주관하는 'NON CAMERA RESEARCH' 전도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전시는 국비 1억 원을 확보해 추진된다.
이성림 이사장은 "우수 콘텐츠 유치로 지역 문화 진흥에 기여할 기회를 얻어 기쁘다"라며 "부산 복합혁신 센터가 지역 예술의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