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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욱 울산시장, 취임 첫날부터 '시민주권 시정' 선언… 버스 복원·청사 개방으로 변화 시동 126번 시내버스 즉시 복원·시청 출입게이트 전면 개방… 시민 중심 행정 첫 행보 정민조 기자 2026-07-01 10:46:31

김상욱 울산시장이 민선 9기 첫날인 1일 울산시청에 출근해 직원들로부터 축하꽃다발을 받았다.김상욱 제9대 울산시장이 취임 첫날부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앞세우며 '시민주권 시정'의 출발을 알렸다. 폐지됐던 126번 시내버스를 즉시 복원하고 시청 출입게이트를 전면 개방한 데 이어, 첫 결재로 통합 민원처리체계 구축을 선택하는 등 시민 중심 행정을 민선 9기 시정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제시했다.


울산시는 김상욱 시장이 1일 취임과 동시에 시민 중심의 행정혁신에 나섰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추진한 조치는 지난해 시내버스 노선 개편 과정에서 폐지됐던 126번 시내버스 노선의 즉각적인 복원이다. 이와 함께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시청사 출입게이트도 전면 개방했다.


울산시는 이번 조치가 시민이 시정의 주인이라는 원칙을 분명히 하고, 시민주권의 가치를 행정 전반에 구현하겠다는 김 시장의 시정 철학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상욱 울산시장이 1일 울산시청 민원실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민원처리 애로사항등 대화를 나누고 있다.김 시장의 첫 공식 일정도 시민과의 접점에서 시작됐다. 그는 출근 직후 민원봉사실을 찾아 흩어져 있는 민원 창구를 하나로 통합하는 원스톱 민원서비스 구축 방안을 점검했다. 이어 취임 후 첫 결재로 '120 울산민원센터 고도화 체계 구축'에 서명하며 시민이 한 번의 접수만으로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통합 행정서비스 구축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는 복잡한 민원 처리 절차를 시민의 눈높이에 맞게 재설계해 행정서비스의 신속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행정 전 과정에서 시민의 권리를 더욱 보장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취임식은 이날 오전 울산시청 본관 2층 대강당에서 열렸다. 행사에서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송철호 전 울산시장의 축사와 취임선서, 취임사, 이재명 대통령 축하 메시지 대독, 시민 영상 상영, 퍼포먼스 등이 이어졌다.


취임식을 마친 김 시장은 곧바로 시민들과의 현장 소통에 나섰다. 덕하 공영차고지에서 이날 운행을 재개한 126번 시내버스에 직접 탑승해 시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대중교통 이용 불편과 골목상권 활성화, 지역 현안, 민선 9기에 바라는 점 등을 청취했다.


또한 통상적인 취임 축하 오찬을 생략하고 직원들과의 소통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민생과 안전 분야 담당 공무원과 소방공무원, 공무원노조 관계자, 공개 추첨으로 선정된 직원 등이 참석해 시민 중심 행정과 조직문화 개선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제9대 김상욱 울산시장이 1일 울산대공원 현충탑에서 참배를 하고 있다. 김 시장은 취임 과정에서 축하 화환과 화분도 정중히 사양했다. 이는 불필요한 관행을 줄이고 실용과 효율을 우선하는 행정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결정이다.


취임사에서도 그는 시민주권을 시정 운영의 핵심 가치로 거듭 강조했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울산의 주인은 시민이며 시정의 모든 권한은 시민으로부터 나온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최우선으로 경청하고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쳐 정책을 결정하는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이 정책의 대상이 아니라 시정의 주체가 되는 울산, 행정이 시민 위에 군림하는 시대를 넘어 시민이 주인이 되는 민주도시 울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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