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 전경.김해시가 고물가·고유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3,565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
김해시(시장 정영두)는 202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2조8,381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당초 본예산 2조4,816억원보다 14.4%(3,565억원)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3,469억원 증가한 2조4,205억원, 특별회계는 96억원 증가한 4,176억원으로 편성했다.
이번 추경은 특히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췄다.
시민 1인당 10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시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에 545억원을 편성했다. 시민 1인당 10만원을 지원해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역사랑상품권 1,425억원 발행을 위해 28억원을 추가 편성하고, 소상공인 지원사업에도 16억원을 투입해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유도한다.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고유가 부담에 대응하기 위해 운수업계 유가보조금 54억원,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 60억원, 시내버스 운영 개선 125억원도 증액했다.
이와 함께 복지비 817억원, 청소대행료 89억원을 추가 편성해 복지와 행정서비스의 안정적인 운영에도 힘을 보탠다.
기후재난·생활안전 투자 확대
민선9기 미래성장 사업과 함께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인프라에도 투자를 확대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미래자동차 등 전략산업 인프라 구축 30억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53억원, 소하천 정비 11억원, 저수지 및 농업용수 관리 7억원, 삼정빗물펌프장 수배전반 교체 7억원 등이 포함됐다.
도로와 가로등 정비, 교통안전시설물 유지관리 등 생활밀착형 사업도 추진해 폭우와 가뭄 등 기후재난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고물가·고유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예산이 적기에 투입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9월 1일부터 10일까지 시의회 심의를 거쳐 9월 11일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