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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연면적 10만3천㎡ 물류센터 가동 KOBC·CJ대한통운 공동투자 이상철 기자 2026-09-02 21:42:02

한국해양진흥공사(KOBC)와 CJ대한통운이 공동투자한 미국 일리노이주 엘우드 초대형 물류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미국 최대 물류시장 가운데 하나인 시카고 인근에 연면적 10만3천㎡ 규모의 물류거점을 확보하면서 국내 물류기업의 해외 경쟁력 강화와 수출입기업의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해양진흥공사(KOBC)와 CJ대한통운이 공동투자한 미국 일리노이주 엘우드 초대형 물류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해양수산부는 미국 일리노이주 엘우드에 우리 물류기업과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공동투자해 건설한 물류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엘우드 물류센터는 대지면적 29만5천㎡, 연면적 10만3천㎡ 규모로 축구장 14개에 해당하는 초대형 시설이다. 대형 화물차의 원활한 입출고를 위한 130개 도크 등 대규모 물류처리시설을 갖췄다.


입지 여건도 강점이다. 엘우드는 시카고 도심에서 남서쪽으로 약 72㎞ 떨어져 있으며, 미국 최대 물류허브인 센터포인트 인터모달 센터와 약 5.5㎞ 거리에 있다. 철도와 도로망을 활용해 미국 전역으로 이틀 내 배송이 가능한 물류 요충지다.


이번 사업은 정부의 해외물류시장 개척 지원정책이 실제 민관합작 투자로 이어진 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해양수산부는 2011년부터 매년 5~10개 기업을 선정해 해외물류시장 진출을 위한 타당성 조사비용을 최대 2억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엘우드 물류센터 사업 역시 2022년 타당성 조사비용 지원을 받은 뒤 공동투자로 이어졌다.


한국해양진흥공사(KOBC)와 CJ대한통운이 공동투자한 미국 일리노이주 엘우드 초대형 물류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진흥공사는 해외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물류공급망 투자펀드 1조 원을 조성해 국내 물류기업의 해외 물류자산 확보를 지원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민관합작 물류센터 40개소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이 공동 투자한 물류센터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를 통해 해외공동물류센터로 지정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혜정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물류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현지 진출 국내 수출입기업에 안정적인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관합작투자 외에도 해외물류시장 정보 제공과 물류기업 해외진출 지원 등 다양한 정책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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