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철도 2호선 전포역 대합실에 위치한 청년창업 실험공간 ‘시도시(試都市) 전포’ 모습 [공사 제공] 부산도시철도 2호선 전포역의 공실상가가 청년들의 창업과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복합 플랫폼으로 탈바꿈한다. 부산교통공사는 부산진구와 협력해 청년 유동인구가 많은 전포역의 특성을 살린 공간 활용에 나선다고 9월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진구의 청년친화도시 사업과 연계해 전포역 대합실 내 공실상가를 청년 활동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부산교통공사는 공익 목적의 임대 조건을 적용해 장기 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부산진구는 해당 공간을 청년창업 실험공간과 청년예술가 전시공간으로 운영한다.
청년창업 실험공간 ‘시도시(試都市) 전포’에서는 창업 초기 청년 기업이 2주 단위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제품과 브랜드를 시민들에게 직접 선보인다. 청년 창업가들은 실제 고객 반응을 확인하며 사업 가능성을 시험할 수 있다.
청년예술가 전시공간 ‘ART STOP’에서는 청년예술가 30명이 참여하는 2주 단위 릴레이 전시가 열린다. 전포역을 이용하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공간을 방문해 청년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부산도시철도 2호선 전포역 대합실에 위치한 청년예술가 전시공간 ‘ART STOP’ 모습 [공사 제공] 이번 공간 조성은 기존 전포역에서 운영 중인 청년 취·창업 지원공간과의 연계성도 고려했다. 전포역에는 현재 ‘청춘드림센터’와 ‘청년플렉스’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취·창업 지원에 예술 활동까지 더해 청년을 위한 복합 플랫폼으로 기능을 확대하게 됐다.
부산교통공사는 청년들이 창업과 예술 분야에서 자유롭게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도시철도 이용객들에게 새로운 생활문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도시철도 역사는 시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생활공간인 만큼 역사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공간 활용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앞으로도 역사 내 공간에 새로운 가치를 더해 시민 편의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