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입주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기업 현장에서 채용수요를 발굴하고 지역 청년·구직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맞춤형 고용지원에 나섰다. 물류·제조·첨단산업 등 다양한 기업이 입주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인력수급 문제를 해결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현장 밀착형 지원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전경.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은 올해 입주기업 4곳에서 모두 192명의 구인수요를 발굴·연계하고, 기업현장 방문과 찾아가는 기업설명회 등을 통해 채용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관 협업으로 기업 채용수요 발굴
경자청은 지난 1월 29일 입주기업협의회, 부산경제진흥원, 경남투자경제진흥원과 ‘입주기업 고용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관 간 협업을 통해 기업의 구인수요를 발굴하고 지역 구직자와 연결하는 체계를 마련한 것이다.
기업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 5월 ㈜경성산업을 시작으로 ㈜테크로스, ㈜전진엔텍, 엑세스월드㈜ 등 4개 기업을 방문해 기술력과 성장사례, 채용수요 등을 살폈다.
현장방문에서 확인한 기업의 경쟁력과 채용정보는 구직자 대상 홍보로 연결한다. 경자청은 하반기에도 월 1회 이상 기업을 방문해 기업별 인력수요를 파악하고 채용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청년과 기업 만나는 접점 확대
지역 청년과 입주기업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찾아가는 기업설명회’도 확대한다. 경자청은 대학과 지자체가 개최하는 취업박람회에 입주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기업의 인지도와 채용정보를 지역 구직자에게 알릴 예정이다.
올해는 참여 범위를 대학 중심에서 지자체·대학 공동 행사 등으로 넓혔다. 9월 10일 인제대학교 김해 JOB Festival을 시작으로 14일 부산대학교 JOB多한 페어, 16일 경남 JOB QUEST, 10월 26일 KB 굿잡 부산 잡(JOB) 페스티벌 등에 참여한다.
참여기업에는 채용부스 운영과 기업·구인정보 홍보를 지원하고, 행사 전에 모집직무와 채용인원 등 구체적인 채용정보를 제공해 구직자와의 만남이 실질적인 채용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직접 박람회에 참여하기 어려운 기업에는 구인정보와 홍보자료를 활용한 간접 참여 기회도 제공한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기업의 채용수요를 적극 발굴하는 동시에 지역 청년들에게 입주기업의 우수성과 일자리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에는 필요한 인재를, 청년에게는 좋은 일자리를 연결할 수 있도록 고용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