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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반 백미, 뉴욕 타임스퀘어 점령…K-푸드 영토 넓힌다 타임스퀘어 등 미국 주요 도심 공략 이상철 기자 2026-09-10 13:22:24

CJ제일제당의 ‘햇반 백미’가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비롯한 미국 주요 도심을 무대로 글로벌 마케팅에 나서며 K-푸드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 bibigo Sticky White Rice 광고 이미지CJ제일제당은 미국에서 ‘bibigo Sticky White Rice’라는 이름으로 판매 중인 햇반 백미의 글로벌 캠페인 ‘Sticks To Anything’을 11월 말까지 온·오프라인에서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31일부터 9월 6일까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와 브로드웨이, 로스앤젤레스(LA) 도심 등 주요 거점의 옥외 전광판에서 햇반 백미 광고를 선보였다. 세계적인 랜드마크이자 유동인구가 많은 공간을 활용해 현지 소비자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K-푸드 대표 제품으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미국에서 햇반 백미는 ‘bibigo Sticky White Rice’로 판매되고 있다. 지난해 북미 지역에서만 1억개 이상 판매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쌀을 빵이나 면보다 건강한 탄수화물로 인식하는 웰니스 트렌드와 함께 고기 등 단백질 요리와 곁들이거나 다양한 음식의 재료로 즉석밥을 활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아시안 음식뿐 아니라 미국식 메뉴와 즉석밥을 함께 즐기는 소비문화가 확산되면서 현지 식문화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햇반 백미 bibigo Sticky White Rice 제품 이미지캠페인명 ‘Sticks To Anything’은 미국 제품명에 포함된 ‘Sticky’를 활용했다. 햇반 백미의 찰진 식감을 표현하는 동시에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는 의미를 담아 제품 특성을 직관적이고 위트 있게 전달했다.


디지털 마케팅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19일 비비고 USA 공식 인스타그램과 틱톡에서 공개한 티저 영상은 거대한 밥공 모양의 쌀밥 덩어리가 휴스턴과 텍사스 도심을 통과하는 모습을 담아 화제를 모았다. 공개 3주 만인 9월 8일 누적 조회수 2,000만 회를 넘어섰으며, 캠페인 시작 이후 비비고를 포함한 관련 구글 검색량도 3배 이상 증가했다.


캠페인은 두 단계로 진행된다. 9월 8일 공개한 ‘Phase 1(Sticky Rice Wall)’에서는 삼겹살, 비빔밥, 두부김치, 잡채 등 한식 메뉴와 햇반 백미의 조합을 보여준다. 10월 6일부터 시작되는 ‘Phase 2(Sticky Rice Tape)’에서는 스테이크, 부리또 볼, 맥앤치즈 등 미국 현지 인기 메뉴와의 조합을 선보인다. 단계별 5편씩 모두 10편의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국계 미국 NFL 선수 카일러 머레이(Kyler Murray)와 글로벌 팔로워 5,000만명을 보유한 메가 인플루언서 브루크 몽크(Brooke Monk) 등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와의 협업도 이어간다. 틱톡 참여형 콘텐츠 등을 통해 소비자의 자발적인 콘텐츠 생산과 확산도 유도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뉴욕 타임스퀘어 등 미국을 상징하는 공간을 통해 햇반 백미의 차별화된 제품력과 매력을 알리게 돼 뜻깊다”며 “현지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에 맞춘 마케팅으로 글로벌 K-푸드 대표 브랜드로서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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