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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해수욕장 ‘1천만 명 시대’ 열었다 82일 운영 마치고 15일 폐장 정민조 기자 2026-09-15 15:48:06

해운대해수욕장 방문객이 올해 처음으로 1천만 명을 넘어섰다. 폭염과 적은 강수일수에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까지 겹치면서 9월에도 방문객이 몰린 결과다. 해운대구는 15일 82일간의 운영을 마무리하고, 내년에도 9월 중순까지 해수욕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해운대해수욕장 방문객이 올해 처음으로 1천만 명을 넘어섰다. 폭염과 적은 강수일수에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까지 겹치면서 9월에도 방문객이 몰린 결과다. 15일 해운대해수욕장은 82일간의 운영을 마무리하고 폐장했다.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15일 해운대해수욕장 운영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올해 해운대해수욕장은 6월 26일부터 9월 15일까지, 송정해수욕장은 6월 26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됐다.


해운대해수욕장 방문객은 9월 14일까지 1천14만7천200여 명으로 집계됐다. 2020년 휴대전화 위치 기반 빅데이터 방식으로 방문객을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1천만 명을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송정해수욕장에도 개장 기간 동안 164만8천700여 명이 다녀갔다.

해운대 방문객 증가에는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과 적은 강수일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해수욕장이 여름철 피서지를 넘어 국제 관광지로서의 성격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부산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7월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292만67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00만466명보다 46.1% 증가했다.


특히 해운대의 외국인 관광객 유입은 9월 들어 더욱 두드러졌다. 구에 따르면 올해 9월에만 109만 명이 해운대를 찾았으며, 이 가운데 60~70%가 외국인 관광객으로 추정됐다. 통상 7~8월 성수기가 지나면 방문객이 감소했던 과거와 달리 가을까지 관광객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해운대해수욕장 방문객이 올해 처음으로 1천만 명을 넘어섰다. 폭염과 적은 강수일수에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까지 겹치면서 9월에도 방문객이 몰린 결과다. 15일 해운대해수욕장은 82일간의 운영을 마무리하고 폐장했다.해운대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해운대해수욕장 운영기간을 9월 중순까지 연장했다. 1천만 명 돌파와 가을철 관광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9월 중순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폐장 이후에도 안전관리는 이어진다. 추석 연휴와 늦더위를 피해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에 대비해 9월 16~27일 민간수상구조대를 해운대 10명, 송정 4명씩 배치한다.


야간 입수로 인한 안전사고와 불법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야간단속반도 9월 30일까지 운영한다. 해운대해수욕장에는 28명, 송정해수욕장에는 13명이 투입된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7~8월 휴가철 이후 방문객이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올해는 9월에도 많은 관광객이 찾았다”며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면서 해수욕장의 풍경도 달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해운대해수욕장의 올해 1천만 명 돌파는 부산 관광의 계절성이 약해지고 외국인 중심의 관광수요가 가을까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도 주목된다. 해수욕장을 여름 피서지가 아닌 사계절 관광 콘텐츠로 확장하는 전략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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