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Top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
북항 상어 ‘부캉이’, 부산 명예홍보대사 된다 시민 60만명 몰린 북항 스타 등극 이상철 기자 2026-09-29 10:45:51

부산 북항에 나타나 시민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상어 ‘부캉이’가 부산시 명예홍보대사가 된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관심으로 시작된 화제의 상어가 부산을 알리는 새로운 도시 콘텐츠로 공식화되는 셈이다.


부캉이’부산시 명예홍보대사 위촉장(안) 부산시는 29일 시민 의견수렴 결과를 반영해 부캉이를 부산시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부캉이는 지난 9월 19일 북항친수공원에 나타난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알려지면서 부산의 새로운 화젯거리로 떠올랐다.


방문객 집계가 시작된 9월 19일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 북항친수공원을 찾은 방문객은 60만여 명에 달했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만 약 48만 명이 몰리며 부캉이에 대한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이 이어졌다. 부산시 자료에 따르면 추석 연휴 북항친수공원 전체 방문객은 약 57만 명으로 집계됐다.


부산시는 이 같은 관심을 일회성 화제에 그치지 않고 부산만의 도시 홍보 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해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명예홍보대사 위촉에 대한 시민 의견을 물었다. 이벤트에는 8천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91%가 위촉에 찬성했다. 관련 콘텐츠 조회수도 105만 회를 넘었고 좋아요는 1만 건 이상을 기록했다.


위촉식에서는 전재수 부산시장이 부캉이에게 명예홍보대사 위촉장을 수여한다. 실제 상어인 부캉이가 참석할 수 없는 만큼 부산시 소통캐릭터 ‘부기’가 위촉장을 대신 받는다. 부산을 대표하는 기존 캐릭터 부기와 새로운 명예홍보대사 부캉이가 만나는 방식으로 상징성과 재미를 더한다는 구상이다.


부산시는 위촉식을 온라인 콘텐츠로 제작해 공식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고, 앞으로 부캉이와 부기를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해양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살리면서 시민들이 친근하게 즐길 수 있는 도시 홍보 콘텐츠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부산시는 29일 부캉이가 북항에서 스스로 바다로 돌아갈 수 있도록 워터펌프를 활용해 외해 방향으로 이동을 유도하고 그 과정을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상어를 직접 포획하거나 물리적으로 자극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이동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전재수 부산시장은 “부캉이는 시민들의 관심과 애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부산의 새로운 이야기로 자리 잡았다”며 “8천 명이 넘는 시민의 의견을 담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