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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터널 위험 먼저 발견한다 윤산터널 지능형 안전관리 본격화 김두년 기자 2026-09-29 11:44:51

부산시설공단이 윤산터널에 인공지능(AI) 기반 위험탐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고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는 지능형 안전관리를 본격화한다. 관제요원이 CCTV 화면을 지켜보는 기존 방식에서 AI가 터널 내부 상황을 24시간 분석해 위험요인을 먼저 찾아내는 예방형 안전관리로 전환한 것이 핵심이다.


공단은 정부 지원사업을 통해 총 27억원을 투입해 45개월간 민간 전문기업 및 대학 연구진과 함께 개발한 AI 기반 위험탐지 시스템을 윤산터널에 구축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 인식예측분석 플랫폼 공동연구개발 및 실증.새 시스템은 AI와 CCTV, 레이더를 연계해 정지차량과 낙하물, 역주행 차량, 보행자 등 터널 내 돌발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한다. 차선 변경 위반과 과속 차량도 탐지해 사고 위험을 조기에 파악하고 후속 차량의 2차 사고 예방에 활용한다.


기존 터널 관제는 관제요원이 CCTV 영상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면서 이상 상황을 판단하는 방식이었다. 새 시스템은 AI가 터널 내부 영상을 24시간 분석해 위험 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관제요원에게 알려 대응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정지차량이나 낙하물처럼 후속 차량의 추돌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요인을 신속하게 감지하고, 역주행 차량이나 보행자 등 비정상적인 움직임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상황별 표출 시나리오.감지된 위험정보는 터널 내 도로전광표지(VMS)와 연계돼 운전자에게 즉시 전달된다. 전방 사고나 정체가 발생하면 ‘전방 정체 주의’, ‘감속 운행’ 등 상황에 맞는 안내문을 자동으로 표출하고 정체 해소 지점까지의 거리도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공단은 AI 기반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사고 위험과 돌발상황 대응 시간을 줄이는 동시에 터널 시설관리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기업과 연구기관이 함께 개발한 기술인 만큼 향후 다른 터널과 지하차도 등 도시 기반시설로 확대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관리 모델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공단 관계자는 “AI 기술은 단순한 디지털 전환을 넘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기반”이라며 “터널과 도로 등 도시 인프라에 스마트 기술을 적극 도입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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