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효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장부산 조선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설계·엔지니어링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 조선기자재 기업의 연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부산광역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는 부산테크노파크와 함께 9월 30일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조선·해양 설계·엔지니어링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부산시의회와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를 비롯해 조선사·기자재기업·엔지니어링기업·대학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조선업계의 인력 수급과 산업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이 선박 엔지니어링 및 R&D 기능을 부산으로 이전하면서 지역 조선산업의 고부가가치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설계와 엔지니어링 분야의 전문인력을 지역에서 양성하고, 이를 지역 기업의 성장과 연결하는 산업 생태계 구축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날 지멘스코리아는 ‘조선업 설계·엔지니어링 동향’을 발표하고 국내외 조선산업의 설계·엔지니어링 분야 변화를 공유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설계·엔지니어링 인력양성 운영 방향’을 설명하며 현장 수요에 맞춘 인력 양성 방안을 제시했다.
부산시의회 전경.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조선사와 기자재기업, 엔지니어링기업 관계자들이 업계 현황과 설계인력 채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공유했다. 조선·기자재 산업의 최근 동향과 MASGA 관련 산업 변화도 함께 논의됐다.
특히 설계 단계부터 부산지역 조선기자재 기업의 제품과 기술이 반영될 수 있도록 조선사와 지역 기업 간 연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문인력 양성과 기업 간 협력을 동시에 추진해 대형 조선사의 부산 이전 효과를 지역 산업 전반으로 확산해야 한다는 취지다.
김태효 기획재경위원장은 “부산 조선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설계·엔지니어링 인력을 양성해 현장과 연결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설계 단계부터 지역 조선기자재 업체의 제품이 반영될 수 있는 장치 마련도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간담회에서 제시된 업계 의견을 면밀히 듣고 부산시 및 관계기관과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