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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2구역 노후계획도시 정비, 초안부터 전문가 검토 3개 단지 4,694세대 통합정비 전상훈 기자 2026-10-01 13:09:12
  • 해운대2구역 특별정비계획(초안) 조감도부산의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 선도지구로 선정된 해운대2구역이 특별정비계획 초안을 마련한 가운데 부산시가 정식 제안에 앞서 전문가 사전자문에 나선다.

부산시는 10월 13일 부산시 노후계획도시정비위원회를 열고 해운대2구역 주민대표단이 제출한 특별정비계획 초안을 검토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문은 특별정비계획을 정식 제안하기 전 계획의 주요 쟁점과 보완사항을 미리 점검하는 절차다. 새롭게 구성된 노후계획도시정비위원회가 처음 다루는 안건으로, 도시계획·건축·조경·교통 등 분야별 전문가가 초안 단계부터 검토한다.


부산시는 그동안 정식 계획안이 제출된 뒤 검토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초안 단계부터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는 ‘선제적 사전자문’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이후 협의와 심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와 반복적인 수정·보완을 줄이고 행정절차를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해운대2구역은 2025년 12월 노후계획도시 정비 선도지구로 선정됐다. 이어 2026년 4월 해운대지구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이 고시되고 9월 주민대표단 승인이 이뤄지면서 특별정비계획 수립 절차가 본격화됐다.


이번 초안에는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3개 단지, 약 4천694세대 규모의 주택단지를 통합 정비하고 공원과 도로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방안이 담겼다.


주민대표단은 전문가 자문 결과를 반영해 특별정비계획 초안을 보완한 뒤 최종 계획안을 부산시에 정식 제안할 예정이다.


계획안이 제안되면 주민공람과 관계부서 협의, 부산시의회 의견청취, 노후계획도시정비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특별정비계획 결정 및 특별정비구역 지정 여부가 검토된다.


김효숙 부산시 주택건축국장은 “이번 자문은 해운대2구역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계획의 완성도를 높이고 사업에 속도를 더해 주민과 함께 해운대 그린시티를 쾌적한 주거환경과 활력 있는 도시기능을 갖춘 미래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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