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흙길을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시민 참여형 힐링 축제가 부산 도심 주요 공원에서 펼쳐진다. 부산시는 오는 10월 17일부터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금정구 땅뫼산 황톳길을 시작으로 3개 주요 맨발보행로에서 ‘2026 부산공원 맨발로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6 부산공원 맨발로데이’ 포스터.올해 처음 선보이는 이번 행사는 부산 전역에 구축된 65개 맨발보행로 인프라를 활성화하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건강을 다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는 10월 17일 금정구 회동수원지 땅뫼산 황톳길, 24일 기장군 소두방공원, 31일 동래구 동래읍성 북문맨발길에서 각각 하루 3회(오전 11시, 오후 1시, 오후 3시)씩 총 9회에 걸쳐 열리며 총 600여 명이 참여한다.
현장에서는 오프닝 공연과 전문 강사의 스트레칭, 본 행사 코스 걷기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미니 게임과 만들기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특히 마지막 날인 31일 동래읍성 광장에서는 대한민국맨발학교 권택환 교장을 초청해 ‘맨발 걷기의 효능과 생활 속 실천법’을 주제로 한 시민 워크숍도 함께 개최된다.
참가자를 위한 혜택도 풍성하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러닝 조끼를 지급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신발주머니와 휴대용 방석, 완주자에게는 부산 대표 캐릭터 부기 키링을 증정한다. 3개 코스를 모두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31일 현장에서 특별 제작한 친환경 원목 ‘완보 메달’을 수여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 플랫폼(이벤터스) 또는 행사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당일 현장 접수도 병행한다.
김창덕 부산시 푸른도시국장은 “맨발 걷기는 누구나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대표적인 생활 체육”이라며 “부산의 우수한 도시공원 길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와 건강을 함께 챙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