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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로 차단시간 0.0017초 줄여 논문상 수상 부경대 최규석 씨, 효성중공업PG 학위논문경연대회 우수상 임일문 기자 기자 2013-02-15 00:00:00
 
회로차단기 내부의 설계에 따라 차단속도를 단축해 과전류에 따른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경대학교 최규석 씨(28․메카트로닉스공학과 석사과정)는 회로차단기 내부 부품인 링크(Link)와 래치(Latch)의 길이, 위치 등 형상을 변경해 차단시간을 최대 1.7ms(0.0017초)까지 단축시켰다.

회로차단기는 기업에서 과전류로 인한 회로판 고장, 부품 손상 등의 피해를 막기 위해 설치하는 것으로, 과전류 감지에서 차단까지 대략 10ms(0.01초)가 소요된다. 차단시간이 이보다 0.5ms(0.0005초) 이상 빠르면 차단기의 성능을 우수한 것으로 판단한다.

최 씨는 다물체동역학 프로그램과 최적화설계 프로그램을 이용한 시뮬레이션과 145KV 고압가스회로차단기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이와 같은 결과를 얻었다.

최 씨는 이 내용을 담은 논문 「다물체동역학을 이용한 회로차단기의 최적설계 연구」를 통해 효성중공업PG 주관 제3회 학위논문경연대회에서 상금 5천 달러의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 씨를 지도한 손정현 교수(기계자동차공학과)는 “이번 연구결과는 시뮬레이션과 실험을 연계한 것으로, 기계설계분야에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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