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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년 만에 만난 엄마”… 해운대경찰서, 네덜란드 입양인 가족 상봉 도왔다 - 귀국 하루 전 극적 재회 … 경찰 협업 수사로 생모 소재 확인 - 입양인 “인생 바꿀 순간” 감사 전해… 가족찾기 지원 지속 추진
  • 기사등록 2026-05-08 10:4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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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경찰서(서장 이봉균)는 지난 4일 해운대경찰서 직무교육장에서 네덜란드 입양인을 위한 ‘헤어진 가족찾기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생후 3개월 만에 네덜란드로 입양됐던 한 해외입양인이 경찰의 도움으로 48년 만에 친모와 극적으로 재회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귀국을 하루 앞둔 입양인을 위해 가족 상봉 자리를 마련하며 오랜 세월 이어진 이별의 아픔을 따뜻한 만남으로 이어줬다.


부산 해운대경찰서(서장 이봉균)는 지난 4일 해운대경찰서 직무교육장에서 네덜란드 입양인을 위한 ‘헤어진 가족찾기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덜란드 입양인과 생모 상봉 장면.이번 만남의 주인공은 1978년 부산에서 태어난 뒤 생후 3개월 만에 네덜란드로 입양된 여성이다. 당시 미혼모였던 생모는 경제적·양육 환경의 어려움으로 아이를 입양 보낼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입양인은 친모를 찾기 위해 지난 3월 말 한국에 입국한 뒤 해운대경찰서 민원실을 찾아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서부경찰서와 협업해 소재 수사에 나섰고, 생모가 현재 부산 서구에 거주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해운대경찰서는 입양인의 귀국 하루 전 극적으로 상봉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통역 지원도 함께 이뤄졌으며, 경찰 관계자들은 48년 만에 재회한 모녀의 만남을 함께 축하했다.


 입양인으로부터 감사 회신.오랜 세월 서로를 그리워해 온 모녀는 눈물을 흘리며 서로를 끌어안았고, 입양인은 경찰에 “인생을 바꿀 만한 행사(life changing event)를 준비해줘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해운대경찰서는 앞으로도 해외입양인과 유년 시절 실종·이산 경험자 등 가족과 헤어진 이들을 위한 가족찾기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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