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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TP, 탄소중립 시대 물·에너지 해법 모색… “순환경제 전환 서둘러야” - ‘부산 소장전문가 포럼’서 낙동강 수질 개선·폐기물 에너지화 논의 - 자연기반 원수처리·청정수소 생산 기술 등 미래 정책 대안 제시
  • 기사등록 2026-05-20 09: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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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에서 세번째부터 ㈜바이오테크서비스 이협희 대표, 국가물관리위원회 김좌관 위원장, 부산테크노파크 김형균원장,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채준원본부장 등 부산테크노파크가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부산의 물·에너지 정책과 순환경제 전략을 논의하는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서는 낙동강 취수원 안정성 확보를 위한 자연기반 정수기술과 폐기물 가스화를 통한 청정에너지 생산 모델 등이 제시되며, 부산형 미래 환경·에너지 정책 방향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부산테크노파크는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BISTEP)과 함께 19일 부산시티호텔 컨벤션홀에서 ‘제6차 부산 소장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부산 에너지 정책과 첨단기술 적용방안’을 주제로 열렸으며, 지역 주력산업 분야 신진 연구자와 대학 교수, 기업 대표,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젊고 기운찬 소장(少壯)의 아이디어를 정책 자산으로 소장(所藏)한다’는 취지로 운영되는 이 포럼은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부산이 선제적으로 도입해야 할 첨단 환경·에너지 기술과 지속 가능한 산업 성장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국가물관리위원회 김좌관 위원장의 발표이날 첫 번째 세션에서는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 김좌관 위원장이 ‘탄소중립시대 부산 물·에너지 첨단기술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위원장은 낙동강 하류 중심의 부산 취수 구조가 안고 있는 환경적 리스크를 지적하며, 대체 취수원 확보를 통한 취수원 다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자연의 정화 기능을 활용하는 자연기반해법(NbS)을 중심으로 고효율 인공습지 조성 등 친환경 원수처리 기술 도입 방안을 제안해 주목을 받았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바이오테크서비스 이협희 대표이사가 ‘폐기물 가스화를 통한 청정에너지 생산 기술’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생활·산업·해양 폐기물과 폐플라스틱 등을 고온 처리해 에너지 원료 가스로 전환하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소개하며, 이를 기반으로 메탄올과 청정수소, 지속가능항공유(SAF) 등 미래 친환경 연료를 생산하는 순환경제 모델을 제시했다.


㈜바이오테크서비스 이협희 대표의 발표특히 관련 기술의 국산화 성공 사례가 공개되면서 참석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단순 폐기물 처리 차원을 넘어 자원 재활용과 에너지 생산을 동시에 실현하는 새로운 산업 모델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부산의 취수원 안정성과 수질 관리 문제, 미래 에너지 산업 육성 방안 등을 놓고 산학연 전문가들의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부산이 직면한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기술과 정책, 산업 간 연계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이질적 분야 간 융합이 새로운 혁신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소장전문가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실제 부산의 정책과 산업 현장에서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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