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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지킬 ‘바다 위 소방서’ 떴다… 경남706호 진수 - 88억 원 투입한 최첨단 소방정, 오는 9월 통영 배치 - 해상 화재·구조·구급 대응 강화… 도서지역 안전망 획기적 개선 기대
  • 기사등록 2026-06-19 15: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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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소방본부는 지난 18일 남해안 도서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책임질 최신 소방정 ‘경남706호’의 진수식을 개최했다.경남 남해안 도서지역의 해상 안전을 책임질 최첨단 소방정 ‘경남706호’가 첫 모습을 드러냈다.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최신 구조·구급 장비와 고속 기동 성능을 갖춘 소방정을 오는 9월 실전 배치해 도서지역 소방안전 사각지대 해소와 해상 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지난 18일 남해안 도서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책임질 최신 소방정 ‘경남706호’의 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남706호’는 통영시를 비롯한 도서지역의 소방안전 공백을 해소하고 해상 화재와 인명 구조, 응급환자 이송 등 다양한 해양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건조된 최첨단 소방정이다.


이번에 진수된 소방정은 59톤급 복합 알루미늄합금 선박으로 전장 28.5m, 전폭 5.3m, 깊이 2.6m 규모다. 특히 섬 지역 접안이 용이하도록 설계돼 응급 구조·구급 활동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706호는 최고 시속 55km(30노트)의 기동력을 갖췄으며, 소방펌프 2기와 방수포 3대, 폼 소화약제 1천 리터를 비롯해 구조보트와 각종 구급장비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해상 화재 진압은 물론 선박 사고와 해양 인명 구조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최대 운항거리가 275해리에 달해 통영 인근 해역뿐 아니라 남해안 광범위한 해상 재난 현장에도 신속히 출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경남 소방본부는 지난 18일 남해안 도서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책임질 최신 소방정 ‘경남706호’의 진수식을 개최했다.경남706호는 지난 2023년 국비 4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88억 3천만 원이 투입돼 약 3년에 걸쳐 건조됐다. 이는 경남도의 해양안전 강화 정책의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로 추진됐다.


소방본부는 앞으로 내·외장 설비 설치를 마무리하고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의 선박 검사와 인증 절차를 거친 뒤 통영소방서에 배치할 예정이다. 이후 소방정대 대원들의 전력화 훈련을 실시한 뒤 오는 9월 초 정식 취항식을 갖고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이와 함께 연안 안전사고 대응을 위한 10톤급 연안 구조정 ‘경남707호’도 건조 중이다. 총 8억 3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경남707호는 올해 안에 건조와 배치를 완료해 해상 안전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동원 경남소방본부장은 “경남706호는 남해안 도서지역 주민들의 소방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할 핵심 전력”이라며 “해상 재난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경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섬과 긴 해안선을 보유한 지역 중 하나로, 이번 소방정 도입을 통해 해상 재난 대응 시간 단축과 응급구조 서비스 향상 등 해양안전 체계가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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