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대학교가 지역 신발산업의 미래를 이끌 청년 인재 양성에 나선다. 양 기관은 메이커스페이스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발 제작과 디자인 실무를 익히는 '커스텀 스니커즈 메이킹 교육'을 운영하며, 창의적인 제조창업 역량과 현장 실무능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오는 7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에서 부산대학교와 연계한 '커스텀 스니커즈 메이킹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용 커스텀 신발 견본1이번 교육은 창업진흥원과 부산광역시가 지원하는 메이커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신발 제조 창업 역량을 확산하고, 지역 특화산업인 신발산업을 이끌 미래 제조창업 인재를 육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부산대학교 여름도약학기 '슈즈 디자인' 교과목과 연계해 운영되는 만큼 이론과 실습을 접목한 현장 중심 교육으로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은 '스니커즈 메이킹'과 '디지털 프린터를 활용한 신발 커스텀' 등 두 개 과정으로 구성되며, 총 31시간 동안 집중 실습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용 커스텀 신발 견본2이번 과정에는 부산대학교 조형학과(섬유금속전공) 학생 16명이 참여한다. 참가 학생들은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 내 '신발인가배 AtoZ' 공간에서 갑피 재단부터 봉제, 성형 등 신발 제작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며 자신만의 스니커즈를 완성하게 된다.
이어 디지털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직접 디자인한 패턴을 제작한 스니커즈에 전사함으로써 개성을 살린 커스텀 신발을 제작한다. 완성된 시제품은 향후 학생들의 졸업작품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디자인과 제조기술을 융합한 실무형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 신발산업과 제조창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훈 부산테크노파크 신발허브센터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청년들이 자신만의 창의적인 디자인을 직접 신발로 구현하는 경험을 쌓고, 부산의 대표 특화산업인 신발산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길 바란다"며 "이번 경험이 향후 진로 선택은 물론 창업으로 이어지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