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울산시, 올해 첫 ‘6조원 시대’ 열었다 - 제3회 추경 1,264억 원 편성 - 교통·복지 등 생활밀착 집중 - AI 전환·산업 경쟁력 강화
  • 기사등록 2026-08-21 14:13:22
기사수정

울산시가 올해 제3회 추가경정예산으로 1,264억 원을 편성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예산 규모 6조 원 시대를 열었다. 이번 추경에는 시내버스 정상화와 도로 정비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을 비롯해 산업 인공지능 전환(AX), 의료·복지, 도시 안전 및 환경 분야 사업이 중점 반영됐다.


울산시청 전경.울산시는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1,264억 원을 편성해 21일 울산시의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이 확정되면 울산시 전체 예산은 기존 5조 9,884억 원에서 6조 1,148억 원으로 2.1% 증가한다. 울산시 연간 예산이 6조 원을 넘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추경은 민선9기 출범 이후 새 시정의 방향을 처음으로 예산에 반영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울산시는 신규 사업을 무분별하게 확대하기보다 시민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현안 및 공약사업의 실행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추경 재원은 초과세수와 순세계잉여금 등을 활용했다.


시내버스 정상화 등 교통환경 개선


교통·도로 분야에는 시민들의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집중 반영했다.


시내버스 정상화를 위해 수소·전기 저상버스 37대 구입비 24억6천만 원을 편성하고, 태화강역 시내버스 정류소 시설 정비 등 환경 개선에 5억4천만 원을 투입한다.


또 시내버스 노선 확충 용역 3억5천만 원과 공영제 타당성 연구 용역 5억 원을 반영해 시민 수요에 맞는 버스 노선과 대중교통 공공성 강화 방안을 마련한다.


광역시도 정비와 차선 재도색 등 도로환경 개선에는 34억 원, 태화강국가정원길 가로등 정비에는 7억5천만 원을 각각 투입한다.


AI 전환으로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조선·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인공지능 전환과 고도화에 예산을 집중한다.


인공지능 선박 특화 플랫폼 및 첨단부품 실증 지원에 29억2천만 원, 조선산업 핵심인재 디지털 양성 기반 구축에 15억 원, 미래 모빌리티 첨단코팅소재 산업고도화에 15억 원 등을 편성했다.


이와 함께 함정장비(MRO) 방위산업 육성 11억 원, 수소엔진 육상실증 기반 구축 9억6천만 원 등을 지원한다.


지난 7월 출범한 산업 인공지능 전환(AX) 협의체를 중심으로 전략과제 발굴·기획에 2억 원을 투입하고, 노동전환 종합계획 수립 용역도 추진한다.


의료·복지와 시민 생활 지원 강화


생활·복지 분야에서는 안정적인 식수 공급과 필수의료, 돌봄 안전망 강화에 중점을 뒀다.


낙동강 원수 공급 확대에 따른 원수구입비와 노후 상수도관 정비·교체에 102억 원을 반영했으며, 울산대학교병원 권역책임의료기관 시설·장비비 120억 원과 지역암센터 장비비 15억 원을 지원한다.


청년·취약계층 주거비 지원에는 57억4천만 원을 편성하고, 학교급식비 지원 확대와 초등학생 방학 돌봄 공백 해소에도 8억 원을 투입한다.


재난 대응과 도시 안전망 확충


안전·도시 분야에는 통행이 중단된 (구)삼호교 침하구간 복구 설계비 4억5천만 원을 비롯해 노후 소방차 교체 등 소방장비 보강 45억4천만 원을 편성했다.


폭염 재난안전산업 진흥시설 조성에 15억 원, 폭염대책비 13억 원, 공중화장실 비상벨·불법촬영 탐지시스템 등 안전관리시설 강화에 3억7천만 원을 각각 투입한다.


또 다운업 액티브가든과 무거지구·방어동 노후주거지 정비 등 도시재생 사업도 추진한다.


국제정원박람회 등 환경·녹지 투자


환경·녹지 분야에서는 두서면 농지 불법성토 행정대집행 지원에 55억 원을 편성해 주민 안전을 우선 확보한다.


2028 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박람회장 기반시설 조성에 106억5천만 원, 운영·홍보·문화행사·전시 대행 용역에 21억 원을 각각 반영했다.


이밖에 전기차·전기이륜차 보급 지원 45억 원, 가로변 수목 생육환경 개선 3억 원 등도 추경에 담겼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이번 추경은 화려한 전시성 사업보다 시민이 일상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분야에 재원을 집중했다”며 “끊긴 버스 노선을 되살리고 주력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앞당기는 한편 의료와 돌봄 등 시민의 기본적인 삶을 지키는 데 재원을 우선 배분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삶과 직결된 예산인 만큼 시의회의 깊은 공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심의 과정에 성실히 임해 시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시 제3회 추경예산안은 21일 시의회에 제출되며, 오는 31일부터 9월 16일까지 열리는 제267회 제1차 정례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6-08-21 14:13:22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BNK경남은행
고리원자력본부
부산광역시교육청_260130
2026 02 06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본부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시설공단
부산교통공사 새해인사 배너
부산환경공단
최신뉴스더보기
대마도 여행 NINA호
2024_12_30_쿠쿠
한국수소산업협회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