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위험요인을 발굴하기 위해 설비(냉각탑)을 점검하고 있다.부산시설공단이 산업현장의 잠재적 유해·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2026년도 정기위험성 평가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됐다.공단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모든 작업, 시설, 장비, 도급사업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위험성 평가를 실시했다. 각 부서 관리감독자를 중심으로 현장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근로자의 생생한 의견과 순회 점검 결과를 대폭 반영해 근로자가 주도하는 현장 밀착형 안전 활동을 펼쳤다.
특히 올해는 근로자 참여 권한을 대폭 강화해 총 1,600여 명의 근로자가 위험 요인 발굴부터 위험성 결정, 개선 대책 수립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 이를 통해 현장의 잠재적 위험 요소를 근로자 스스로 확인하고 개선안을 제시하는 등 실질적인 참여형 안전관리 체계를 공고히 했다.
추락 위험장소(경사지·옹벽)를 점검하여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있다.공단은 위험성 평가의 객관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담당자 66명을 대상으로 사전 전문교육을 시행했으며, 평가 과정에서 도출된 개선 필요 사항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조치 계획을 수립해 지속해서 관리·개선하고 있다.
아울러 절차 변경에 따른 현장의 피로도를 줄이고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AI 기반 위험성 평가 실무 안내 웹 구축도 검토 중이다. AI 시스템이 도입되면 작업별 체크리스트와 절차 안내를 자동 제공해 담당자의 업무 편의성과 평가의 정밀도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올해 하반기에도 개선 대상 위험 요인에 대한 이행 점검을 지속 실시해 실제 개선 여부와 실행 적정성을 밀착 관리할 예정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위험성 평가는 사고가 발생한 뒤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찾아내 개선하는 가장 효과적인 예방적 안전관리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한층 강화해 시민과 근로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시설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