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부터) 권형택 기보 이사장, 오일영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정책실장, 남광우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기술보증기금(기보)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를 기업과 국민이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을 선보이고 녹색금융 확대에 나선다.
기보는 10월 1일 서울사무소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판단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개방형 K-택소노미 플랫폼’을 통해 기업과 국민의 K-택소노미 활용을 지원하고, 양 기관이 보유한 녹색기업 정보를 연계해 녹색금융 활성화와 한국형 녹색 대전환(K-GX)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플랫폼은 K-택소노미를 처음 접하는 기업도 활용할 수 있도록 키워드 검색, 자가진단, 전문평가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기업은 키워드 검색을 통해 자신의 사업과 관련된 녹색경제활동을 확인하고, 자가진단을 통해 K-택소노미 적합 가능성과 업종·지역별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전문평가기관에는 적합성 판단을 위한 평가시스템을 제공해 보다 체계적인 평가가 가능하도록 했다.
양 기관은 플랫폼을 공동 구축·운영하고 녹색기업 데이터 연계 및 정보 공유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기보의 녹색보증과 K-택소노미 평가 등 녹색금융 데이터를 플랫폼과 연계해 녹색기업 발굴과 금융지원에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기보는 그동안 K-택소노미를 활용한 녹색금융 기반 구축에도 힘써왔다. 2024년 K-택소노미 가이드라인에 기반한 자체 적합성 평가시스템(KTAS)을 구축했으며, 2025년에는 택소노미평가보증 제도를 도입했다.
이번 플랫폼 구축을 통해 기존 평가 경험과 녹색금융 데이터를 개방형 정보체계로 연결하면서 K-택소노미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기업의 녹색전환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권형택 기보 이사장은 “국민과 기업이 K-택소노미를 보다 쉽게 활용하고 녹색기업 정보가 금융지원으로 효과적으로 연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관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녹색금융을 활성화하고 기술기업의 녹색전환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