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12일 베트남 현지 VSIP 본사에서 산업단지 개발 및 글로벌 투자유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우측 3번째부터)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과 응우옌 푸 띤(Nguyen Phu Thinh) VSIP 대표이사.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베트남 최대의 산업단지 개발·운영 기관인 베트남-싱가포르 산업공단(VSIP)과 손을 잡고 글로벌 투자유치 네트워크를 동남아 지역으로 본격 확대한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12일 베트남 현지 VSIP 본사에서 산업단지 개발 및 글로벌 투자유치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과 응우옌 푸 띤(Nguyen Phu Thinh) VSIP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 기관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해 산업단지 개발 전략을 공유하고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포괄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VSIP는 베트남과 싱가포르 양국 정부의 경제협력을 토대로 1996년 설립된 베트남의 대표적인 산업단지 및 신도시 개발 전문기관이다. 현재 베트남 전역에서 30개 프로젝트를 가동 중이며, 전 세계 30개국 1,000개 이상의 유수 기업을 유치해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제조기업들이 집적된 VSIP와 동북아 물류 관문인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를 보유한 경자청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성사됐다. 양 기관은 ▲산업단지 개발 및 운영 노하우 공유 ▲투자유치 정보와 네트워크 교류 ▲잠재 투자기업 발굴 및 상호 투자유치 지원 ▲입주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활동 지원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경자청은 VSIP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교두보 삼아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과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뛰어난 투자 입지를 홍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복귀(유턴)를 모색하거나 국내 생산거점 확대를 검토하는 기업들을 선제적으로 발굴·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부산항 신항의 첨단 항만·물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크로스보더 사업 기회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VSIP는 글로벌 기업 유치를 선도하며 베트남 산업 발전을 견인해 온 대표적인 개발 기관”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쌓아온 개발과 투자유치 역량을 결합하고 긴밀한 교류를 이어가 양국을 잇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및 투자 기회를 지속해서 창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