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리머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아시아 창업 엑스포 ‘FLY ASIA 2026’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AI 여행 코스 서비스 ‘피서(Pser)’를 공개하고 관람객 대상 시연을 진행했다.부산 지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파운드리머가 생성형 AI의 고질적인 한계로 꼽히는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원천 차단하고 실효성 있는 여행 동선을 설계하는 신기술을 선보였다.
파운드리머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아시아 창업 엑스포 ‘FLY ASIA 2026’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AI 여행 코스 서비스 ‘피서(Pser)’를 공개하고 관람객 대상 시연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파운드리머는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이 ‘2026 민간판로개척지원사업(오픈이노베이션)’의 일환으로 조성한 전용 부스에 참가했다. 파운드리머는 해당 사업에서 카카오모빌리티가 제시한 모빌리티 분야 실증 과제의 협업 기업으로 최종 낙점돼 ‘AI 신뢰성 검증 파트’를 총괄하고 있다. 당일 부스에는 수요기업인 호반그룹과 솔루엠도 함께 자리해 협력 모델을 공유했다.
파운드리머 로고(좌측), 김재석 CTO현장에서 진행된 체험은 일반 생성형 AI와의 즉각적인 비교 검증 방식으로 이뤄졌다. 관람객이 “이번 주말 부산 1박 2일 코스 짜줘”와 같은 일상적 질의를 입력하면, 기존 범용 생성형 AI의 추천 일정과 피서(Pser)가 생성한 일정이 나란히 화면에 표출된다.
이어 ‘코스 검증하기’ 기능을 실행하면 추천 장소의 실제 존재 여부, 현 시점 영업 상태, 브레이크타임 및 정기휴무 반영 여부, 이전 일정으로부터의 물리적 이동 가능 시간 등을 정밀 대조한다. 시연 과정에서 범용 AI는 이미 폐업했거나 영업 종료 시간에 잡힌 식당을 그대로 안내한 반면, 피서는 오류 장소를 실시간으로 걸러내 동일한 조건의 실제 영업 중인 대체 장소로 자동 변경해 제시하는 정밀함을 보였다.
김재석 파운드리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생성형 AI가 편리한 추천을 제공하더라도 실제 방문할 수 없는 장소나 비현실적인 동선을 안내한다면 사용자에게 큰 혼란을 줄 수밖에 없다”라며 “자체 검증 엔진을 통해 AI의 환각 오류를 철저히 차단하고 데이터의 신뢰성을 극대화함으로써 사용자가 현장에서 믿고 따를 수 있는 최적의 모빌리티·여행 경험을 완성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