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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왕도의 새로운 비상을 꿈구다 - 내달 7~11일 제41회 가야문화축제 열려
  • 기사등록 2017-03-23 10: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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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제40회 가야문화축제 모습.(사진제공=김해시)

김해시 대표축제인 제41회 가야문화축제가 오는 4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대성동고분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가야왕도의 새로운 비상(飛上)’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올해 축제는 기마 천신족 김수로와 인도 아유타국공주 허황옥의 아름다운 사랑을 운명의 끈으로 승화하면서 시민화합을 표현하는 ‘김해줄땡기기’와 ‘수로왕행차’, 가야 기마무사 체험 프로그램을 대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참여프로그램 대폭 확대

우선 한반도 최초의 국제결혼인 김수로왕과 허황옥의 혼례길 재현으로 김수로왕의 국혼례 퍼포먼스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수로왕 행차 퍼레이드는 수로왕이 출궁해 인도 아유타국에서 배를 타고 온 허황옥 공주를 맞이하는 친영례 후 왕, 왕비, 9간, 선녀, 장유화상, 기수, 백성, 풍물패 등과 함께 퍼레이드카 및 가야유물조형물, 기마부대, 장군, 무사들의 퍼포먼스 연출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릉원 전체를 가야촌 체험마을로 구성해 가야인의 생활체험과 기마민족의 용맹성을 재현한 마상․지상무예 공연 및 마상재 공연, 희귀말체험, 승마체험, 농경체험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무사여 불을 밝혀라’라는 프로그램은 LED 전구를 설치해 자전거 페달을 이용 전기를 발생시켜 ‘가야문화축제 조형물 및 가야왕도 조형물’에 불을 밝히는 체험으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주한 외국대사 20명을 초청해 주요프로그램 및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직접 참여를 통해 ‘가야왕도 김해’ 이미지를 부각할 계획이다.

연계행사로 개최되는 경남민속예술축제에서는 도내 시군의 대표 민속예술단체들이 참가해 경연을 펼친다. 무형문화재 초청 공연 및 국내외 자매도시 예술단 초청 공연도 열린다.

▲증강현실 속에 구현되는 가야문화축제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최근 한국을 뜨겁게 달군 ‘포켓몬GO’를 김해 가야문화축제에서도 패러디해 ‘가야GO'를 선보인다.

가야GO는 포켓몬을 모으듯 가야문화재의 보물, 유물 등을 모으는 프로그램이다. ‘왕도가야GO'라는 스마트폰 앱을 실행해 가야사 누리길 탐방로를 걷다보면 가야의 보물과 유물을 발견할 수 있다. 해당 행사에서 획득한 보물수에 따라 기념품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축제와 무관한 노점상 및 유료부스를 대폭 축소해 축제장을 재정비했다. 김해5일장과 골목상권을 연계한 특화된 먹거리와 김해9味 홍보부스, 푸드트럭 도입 등 풍성한 먹거리도 준비돼 있다.

김해시 관계자는 "가야문화축제의 대표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철저한 사전 준비와 연계행사 등 세부프그램 전반에 대한 홍보로 시민은 물론 방문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축제로 인식할 수 있도록 행사준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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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3-23 10: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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