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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통신사 옛길 한·일 우정걷기 대장정...동래구 도착 환영행사 - 일본인 32명, 대만인 8명, 한국인 10명 종착지인 동래부동헌에 모여
  • 기사등록 2019-04-19 11: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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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제신문/ 장호원기자]


조선통신사 옛길 걷기 (사진=동래구청 )사)한국체육진흥회와 (사)일본걷기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제7차 21세기 조선통신사 옛길 한·일 우정걷기 대장정’이 21일 오후 부산에 도착한다.

 

전구간 참여자 50명(일본인 32명, 대만인 8명 한국인 10명)과 일부구간 참여자 80여 명은 동래구간[온천장입구 사거리~보건소~대동병원~남문터~동래부동헌] 행로 후 한국의 마지막 종착지인 동래부동헌에 모인다.


동래구는 그동안의 고된 여정에 지친 조선통신사 일행을 격려하고 부산도착을 환영하는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한국대표 선상규 회장과 일본대표 엔도 야스오 단장에게 꽃다발과 기념품 증정, 기념촬영, 만찬 등의 순으로 진행한다.


‘'조선통신사 옛길 한·일 우정걷기'는 옛 조선통신사 행렬을 재현한 것이다. 올해는 이달 1일부터 5월 23일까지 53일간 경복궁-안동-영천-울산-부산-대마도-오사카-동경의 1,158km를 일본인과 한국인으로 구성된 민간외교 사절단이 트레킹한다. 


지난 1일 경복궁을 출발해 21일 부산 동래부동헌에 도착하는 한국 구간과 23일 부산국제터미널을 출발해 5월 23일 동경 히비야공원에 도착하는 일본 구간으로 나눠 진행된다.


 이 행사는 지난 2007년 임진왜란 후 통신사 파견 400주년을 맞아 (사)한국체육진흥회가 (사)일본걷기협회와 함께 격년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7회 째로 2017년 조선통신사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어 그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부산경제신문/ 장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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