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산 공공예술 포럼 개최 - 포럼 결과와 연계하여 <부산 공공예술 백서> 출간 예정
  • 기사등록 2021-09-24 13:21:43
기사수정

[부산경제신문/오다겸 기자]


부산에서 이루어진 공공예술의 다양한 주제들과 구체적인 사례 등 현황을 총괄적으로 파악해보고 지역사회의 담론을 촉발하는 포럼이 개최된다. 문화예술 플랜비(이하 플랜비)공공예술의 정치학’, ‘도시공간과 공공예술’, ‘공공예술의 정책과 제도’, ‘공공예술의 다양한 실험과 전망을 주제로 25명의 예술가, 문화기획자, 평론가 및 연구자 등의 발표와 집담회로 구성된 <</span>부산 공공예술 포럼>927일부터 중구 중앙동 노티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927()~28(), 106()~7()까지 총 4일간 개최되며, 6개의 세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927()에는 공공예술의 정치학을 주제로 이순신, 정발 장군과 같은 과거 기념조형물에서 오늘날 사회운동으로의 공공예술 사례까지 정치적 공론장으로써 공공예술을 다룬다. 이어서 28()에는 도시공간과 공공예술을 주제로 도시환경 개선이나 도시마케팅과 경관디자인 등과 결합된 공공예술의 흐름을 개괄하고, 다양한 사례발표를 통해 실천적 양상과 비판적 성찰을 목표로 진행된다.

 

106()에는 공공예술의 정책과 제도를 주제로 그동안 정부와 공공기관 중심으로 실행된 공공예술 정책과 제도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며 아울러 다른 지역 사례를 통해 부산 공공예술의 과제와 개선 방향을 고찰한다. 이어서 7()에는 전통적인 방식에서 탈피하여, 새롭고 실험적인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는 공공예술의 현재 지형을 개괄하고 부산 및 다른 지역의 사례를 바탕으로 공공예술의 미래를 탐색해본다.

 

이번 포럼은 부산의 공공예술 현황과 의미를 평가하고, 지역 문화예술을 되돌아보는 부산 공공예술 백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1970~80년대 상징적인 기념조형물을 시작으로 공공예술은 시대와 사회의 변화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우리의 일상 속에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부산의 공공예술은 우리 사회 전반의 변화와 맞물려 1980년대 이후 바다미술제 개최와 조각공원 조성 등을 통해 도시공간을 장식하는 조형물들이 급격하게 증가했으며 2000년대 이후에는 산복도로 르네상스와 감천문화마을, 최근 깡깡이예술마을에 이르기까지 낙후된 원도심 지역의 도시재생과 맞물려 다양한 공공예술의 시도들이 이어졌다. 이러한 다양한 공공예술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그 성과와 한계에 대한 진지한 검토와 성찰이 미흡했던 것도 사실이다. 플랜비는 부산의 공공예술 현황과 과제, 의미를 평가하고 나아가 지역 문화예술의 지형을 되돌아볼 수 있는 기록 및 자료로써 백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플랜비는 지난 5월부터 지역 내·외의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공예술 백서기획위원회를 구성하여 포럼과 백서의 주제, 키워드, 사례 등을 선정하였으며, 이번 포럼을 개최한 후 백서 출판을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 공공예술 포럼은 부산광역시, 부산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문화예술 플랜비, 백서기획위원회의 주관으로 이루어진다. 927()~107()까지 노티스(부산 중구 대교로 135)에서 열리며 공공예술에 관심 있는 부산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사전신청은 부산공공예술>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문화예술 플랜비 홈페이지(planbcoop.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1-09-24 13:21:43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