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29일 4개 항만공사(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항만공사)와 ‘무역항 안티드론 시스템 구축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무역항 안티드론 시스템 구축사업은 지난 2023년 2월 17일 제16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되었으며, 드론을 활용한 불법 접근, 침입 등에 대비하여 탐지·식별하고 이를 무력화하는 장비로 구성되어 있다.
사업은 국가와 항만공사가 사업비를 50:50으로 분담하여 추진되며, 부산항, 인천항 및 울산항은 올해 사업에 착수하여 내년까지 안티드론시스템을 구축하고, 여수광양항은 내년에 사업에 착수하여 2026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민간 항만시설을 포함한 항만 전 구역에 대해 안티드론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무허가 드론의 접근, 침입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효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