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마산자유무역지역이 정부의 노후 거점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시는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으로 국비 252억 원을 포함한 총 29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마산자유무역지역을 스마트 그린 산단으로 전환하고, 디지털 및 탄소 중립 시대에 맞춰 산업구조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1970년 국내 최초의 수출 자유지역으로 지정된 마산자유무역지역은 전기·전자 및 정밀기기 업종을 중심으로 약 130여 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지역 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시설 노후화와 산업 생태계 재편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이번 공모를 통해 현대화와 혁신을 도모하게 됐다.
창원시는 미래 자동차 부품 자율 제조 공정 개선, 핵심 융합 부품 기술 혁신 인재 양성 사업 등을 추진해 '미래 첨단 자동차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선정된 33개 사업 중 스마트 그린 산단 관련 5개 사업은 총 297억 원 규모로 구성됐다.
이번 선정으로 마산자유무역지역은 신규 스마트 그린 산단으로 지정되며, 2026년부터 사전 컨설팅을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작된다. 나머지 메뉴판 사업과 특화사업은 별도 공모를 통해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마산자유무역지역의 산업적 잠재력과 지리적 강점을 활용해 지역 경제를 선도하는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로 재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