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우기를 맞아 5월 26일부터 6월 5일까지 9일간 관내 건설 현장을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13개소의 대형 공사장으로, 민간 전문가와 합동 점검반이 구성된다. 면적 3,000㎡ 이상의 대형 공사장으로 창고 시설, 공동주택, 공장 등이 포함된다.
이번 점검은 기후 변화에 따른 극한 호우 등 자연재해를 대비하고 건설 현장의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 사항은 우기 대비 배수 계획 및 수방 대책 수립 여부, 배수로와 침사지, 하수관로 관리 상태, 지하 굴착 구간과 경사지 토사 유실 안전 대책, 감리와 품질 업무 수행 실태 확인, 타워크레인 자율 점검표 배포 및 점검 결과 확인 등이다.
박성호 청장은 "위험 요소는 즉시 조치해 시정할 계획"이라며 "철저한 안전 관리를 통해 재해를 예방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