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2025년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FDI) 실적이 총 3억 5,360만 달러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도착 실적 3억 6,27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67% 증가한 수치이며, 올해 목표액(1억 8,000만 달러)의 196%를 초과 달성한 것이다.
이번 실적은 글로벌 투자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 이룬 성과로, 박성호 청장 취임 이후 추진된 산업구조 고도화와 전략형 투자유치 정책의 결과로 평가된다.
경자청은 기존의 단순 제조업 중심에서 벗어나 첨단기술 산업, 스마트 물류, 글로벌 R&D가 결합된 복합형 투자 모델을 추진했다. 상반기 유치된 투자는 정주 여건 개선과 산업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자청은 핵심 권역을 대상으로 한 IR 활동과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 체계적인 사후관리 시스템을 통해 지속 가능한 투자 유치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박성호 청장은 "이번 실적은 단순한 수치를 넘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이 글로벌 첨단산업의 전략적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라며 하반기에도 투자 환경 개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자청은 외국인 투자 유치뿐만 아니라 지역 연계성, 정주 인프라, 고급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관점의 유치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