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6일 ,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해양과학기술 산학연 협력센터’ 기업 입주 설명회를 가졌다.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6일 ,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영도구)에서 ‘해양과학기술 산학연 협력센터’ 기업 입주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26년 1~2월로 예정된 입주기업 모집공고에 앞서 센터 기능과 지원계획을 공유하고, 기업 수요를 미리 파악하기 위한 자리다. 지난 9월 열린 홍보 설명회에 이은 후속 행사로, 특히 입주모집 세부 내용과 지원 프로그램 안내에 초점을 맞춘다.
시는 설명회에서 2025년 말 준공 예정인 협력센터의 조성 배경과 역할을 소개한다. 센터는 해양 AI 데이터 기반 신산업 육성과 부산 해양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연구개발실 3곳, 기업 입주공간 37실, 회의실·세미나실 등 기업 활동 전반을 지원하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특히 2027년 구축 예정인 ‘해양항만 인공지능 전환(AX) 실증센터’가 들어서면, 해양 AI 융합기업의 기술 개발과 상용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R&BD부터 기술사업화까지 지원하는 입주기업 프로그램, 공용연구장비·코워킹스페이스 활용, 데이터센터 기반 지원 등 기업 성장 전주기 패키지도 함께 소개된다.
내년 1~2월 공고 예정인 2026년 입주기업 모집 일정도 이날 사전 공개된다. 시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평가를 거쳐 2026년 6월까지 최종 입주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기업의 요구사항을 수렴하기 위한 수요조사, 질의응답, 입주 공간 투어도 진행된다.
참여 희망 기업은 전자우편으로 사전 등록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청 누리집 ‘해양농수산-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근록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이번 설명회는 센터 개관 첫해를 준비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해양 AI 및 첨단 해양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며, 부산이 해양 AI 데이터 기반 신산업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기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