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은 지난 15일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사단법인 한국커피협회와 ‘커피·물류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이 커피산업과 물류산업을 융합한 전문인재 양성에 나선다. 세계적 항만·물류 인프라와 커피산업 전문 교육 역량을 결합해 현장 중심의 융합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과 신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경자청)은 지난 15일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사단법인 한국커피협회와 ‘커피·물류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자청이 보유한 글로벌 항만·물류 인프라와 한국커피협회의 교육 전문성 및 산업 네트워크를 연계해 커피와 물류를 동시에 이해하는 융합형 전문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커피산업은 원두 수입과 보관, 유통, 배송 등 물류와의 연계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두 분야를 함께 이해하는 전문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산업 현장에서는 커피와 물류를 동시에 아우를 수 있는 실무형 인재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카페 운영자와 커피 관련 종사자들이 물류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일 경우 단순 제조·판매를 넘어 드립백과 액상커피 등 다양한 제품 기획과 유통 전략까지 고려할 수 있어 산업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 수요를 반영한 커피·물류 융합 교육과정을 공동 운영하고 지역 청년 인재 육성과 신규 일자리 창출 기반 마련에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커피·물류 융합형 단기 시범 교육과정 운영 및 정규과정 검토 ▲이론교육·현장견학·전문가 특강이 결합된 실무형 커리큘럼 운영 ▲커피 물류 산업 특화 신규 자격과정 신설 추진 ▲교육생 모집 및 지역 인재 육성 등이다.
기관별로는 경자청이 전문가 섭외와 현장 견학 지원, 행정·예산 지원을 맡고, 한국커피협회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강사 파견, 자격 심사 및 발급 등을 담당한다.
특히 오는 6~7월 여름방학 기간에는 부산 영도 블루포트와 경남 김해 인제대학교에서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커피·물류 융합 교육과정이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은 커피산업 이해와 물류 현장 견학, 전문가 특강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박성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그동안 커피와 물류 분야가 분리돼 운영되면서 두 산업을 함께 이해하는 인재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협약이 산업 간 경계를 허물고 현장 중심의 융합형 전문인재를 양성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