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울산시장은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금고인 경남은행, 농협은행과 예금금리를 상향 조정하는 내용을 담은 '시금고 업무 변경 약정'을 체결했다.울산시가 시금고인 경남은행과 농협은행의 예금금리를 인상하며 재정 운용 효율성 제고에 나섰다. 시는 금리 현실화를 통해 예금 이자수입을 늘리고 재정 건전성을 강화하는 한편, 금고 지정 제도 개선도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21일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시금고인 경남은행과 농협은행이 참여한 가운데 예금금리 인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시금고 업무 변경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 약정은 지난해 관련 법령 개정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금고 약정금리가 공개된 이후, 타 지방자치단체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던 울산시의 예금금리를 현실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울산시는 그동안 시금고와 협의를 이어왔으며, 경남은행과 농협은행은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울산시의 재정 운용 효율성 제고와 지역 상생 발전에 동참하기로 하고 예금금리 인상에 합의했다.
약정 변경에 따라 제1금고인 경남은행은 정기예금 평균금리를 기존보다 0.38%포인트 인상한 2.65%로, 제2금고인 농협은행은 0.13%포인트 올린 2.39%로 각각 조정했다.
김상욱 울산시장은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금고인 경남은행, 농협은행과 예금금리를 상향 조정하는 내용을 담은 '시금고 업무 변경 약정'을 체결했다.울산시는 이번 금리 인상으로 예금 이자수입이 증가해 재정 건전성 확보와 주요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금고 지정 기준' 개정 내용을 반영해 '울산광역시 금고 지정 및 운영 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금융기관 간 공정한 금리 경쟁을 유도하고 시금고 지정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금고 지정 과정에서 예산 운용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금리와 경쟁력 있는 조건을 제시하는 금융기관이 선정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은행과 농협은행은 지난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울산시의 세입·세출금 관리 등 시금고 업무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