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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넘어 서부산까지… ‘별바다부산’ 야간관광 확산 - 다대포 첫 캠크닉 4900명 몰려 - 화명·다대포 야간관광 활기 - 9월 주말 콘텐츠 잇달아 선봬
  • 기사등록 2026-09-08 11: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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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야간관광이 해운대·광안리 등 동부산을 넘어 원도심과 서부산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다대포와 화명생태공원 등 서부산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야간 콘텐츠가 잇따라 흥행하면서 지역 관광 활성화와 균형발전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지난 4, 5일에 개최된 다대포 ‘별바다부산 나이트 뮤직 캠크닉’ 현장 부산시와 사하구, 부산관광공사는 지난 4~5일 다대포해변공원에서 열린 ‘2026 별바다부산 나이트 뮤직 캠크닉’ 첫 회차에 4,900명이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오는 19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다대포의 낙조와 바다, 음악, 캠핑 감성을 결합한 체류형 야간관광 프로그램이다.


용두산에서 다대포·화명으로


‘별바다부산 나이트 페스타’는 동부산에 집중된 관광 수요를 원도심으로 끌어오기 위해 2022년 시작됐다. 용두산공원을 중심으로 공연과 팝업, 퍼레이드 등 다양한 야간 콘텐츠를 선보이며 원도심의 밤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올해는 활동 무대를 서부산으로 넓혔다. 관광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서부산의 바다와 강, 생태공원 등 지역 자원을 야간 콘텐츠와 결합해 새로운 관광 수요를 만들어내겠다는 전략이다.


사업 5년 차를 맞은 광복로 일대도 변화하고 있다. 전통시장과 야시장 문화, 먹거리와 쇼핑을 즐기려는 외국인 관광객과 젊은 세대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원도심의 밤이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2026년 6월에 개최된 화명생태공원 ‘별바다부산 나이트마켓 얼리썸머 시즌’ 다대포에서 확인한 서부산 가능성


첫 회차가 열린 다대포해변공원은 3개 광장을 테마별 공간으로 꾸며 방문객의 체류 시간을 늘렸다. 제1광장에서는 지역 먹거리를 즐기는 ‘선셋 잇크닉’, 제2광장에서는 라이브 공연 중심의 ‘나이트 뮤직 캠크닉’, 제3광장에서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플레이 멍크닉’을 운영했다.


오는 18~19일에는 슬로우 조깅과 멍니스 테라피 등 웰니스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연 속에서 먹고 걷고 쉬는 경험을 제공해 야간관광의 외연을 넓히는 방식이다.

실제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최근 2년간 다대포 ‘나이트 뮤직 캠크닉’에는 약 8,300명, 화명생태공원 ‘나이트 마켓’에는 약 18만 명이 방문했다. 두 콘텐츠에만 19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몰리면서 서부산 야간관광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올해 12월까지 개최되는 광복로 ‘발코니 뮤직쇼 앤 스트릿페스타’ 광복로·화명생태공원도 야간 콘텐츠


9월에는 부산 곳곳에서 ‘별바다부산’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광복로에서는 12일과 26일 ‘발코니 뮤직쇼 앤 스트릿 페스타’가 열려 라이브 공연과 버스킹, 체험 프로그램 등을 선보인다.


26일부터는 화명생태공원 연꽃단지에서 ‘별바다부산 나이트 마켓’이 열린다. 낙동강변 생태공원을 배경으로 야장형 먹거리와 전통주, 플리마켓, 지역 콘텐츠를 결합해 서부산의 밤을 새로운 관광 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정실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동부산을 넘어 원도심과 서부산의 숨은 매력을 야간 콘텐츠로 재발견하는 것이 목표”라며 “다대포와 화명생태공원 등 지역 관광자원을 활용해 야간관광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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