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우조선, ‘2017 한마음 결혼식’ 거행 - 1981년 첫 합동결혼식 후 총 559쌍 백년가약 맺어
  • 기사등록 2017-06-26 11:38:12
기사수정
지난 24일 대우조선해양 해피니스홀에서 열린 ‘한마음 결혼식’ 모습.(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과 노동조합이 공동으로 마련한 2017년 한마음 결혼식이 지난 24일 회사 오션플라자 해피니스홀에서 열렸다. 

이날 결혼식 주례는 전영기 거제대학교총장이 맡았다.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운영총괄 조욱성 부사장과 홍성태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결혼식 하객 500여명이 참석해 4쌍 부부의 행복한 새 출발을 축복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개인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4쌍 부부에게 예식 비용은 물론 결혼 예물과 사진 및 비디오 촬영 등 예식에 필요한 대부분의 경비와 신혼여행 호텔 숙박권을 축하 선물로 지원했다. 

 또한 거제지역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결성된‘거제소년소녀합창단’이 결혼식 축가를 불러 새 출발을 빛내 주는 한편 회사 직원들이 직접 결혼식 도우미로 나서는 등 대우조선해양 직원들이 축하하는 뜻 깊은 결혼식이 진행됐다. 

하객들 앞에 선 4쌍의 부부들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겠다고 서약했고, 하객들은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하는 부부를 향해 앞날에 행복과 사랑이 영원할 수 있도록 축복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 신모 씨는 "개인 사정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었는데 남편 회사에서 성대하게 결혼식을 열어줘 너무 기쁘고 감동적"이라며 "주변 많은 지인과 친지들이 사랑으로 축복해주신 만큼 서로 아끼고 도와가며 행복한 가정을 이루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한마음 결혼식’은 직원들의 복지 향상 차원에서 마련한 것으로 지난 81년 52쌍 부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559쌍이 백년가약을 맺었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17-06-26 11:38:12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부산은행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
동양야금공업
원음방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