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정호철 기자]

부산 서구는 여름휴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송도해수욕장 중앙분수대 앞 백사장에서 재미있는 공연과 영화를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하태! 핫태! 송도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송도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과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또 하나의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하기 위한 것이다.

행사는 3일간 매일 오후 6시30분부터 3시간동안 3색(色) 무대로 펼쳐진다. 

첫날인 26일에는 4인조 여성댄스팀 ‘Fly with me’의 화려하고 뜨거운 댄스공연, 김영진 마술사의 이색 마술쇼, 송도달빛극장(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이 있을 예정이다. 김영진 마술사는 SBS TV프로그램 ‘스타킹’에서 우승하면서 해물마술사로 이름을 알린 뒤 아시아 갓탤런트 초청공연 등 1천 회 이상의 공연을 펼쳐왔는데 엉뚱한 상상력으로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특별한 마술쇼를 보여준다.

27일에는 ‘V & G밴드’의 잔잔한 선율의 어쿠스틱기타 연주, 4인조 남성중창단 ‘트리니티’ 공연, 송도달빛극장(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이 마련되는데 ‘트리니티’는 관객들이 손뼉 치며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로 다함께 즐기는 무대를 만든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오장욱의 이색 코미디마임 & 저글링 공연, 부산을 대표하는 10인조 혼성보컬팀 ‘소울리스트’의 아카펠라 공연, 송도달빛극장(영화 ‘뷰티 인사이드’)으로 꾸며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