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박홍식 기자]

부산도시공사는 7월 24일 일광신도시 내 준주거용지 등 20필지를 분양 공고했다. 2015년 공동주택용지 공급 이후 해약부지 재공급으로는 최대 규모다.

공급용지는 기존에 분양완료했으나 해약된 부지로, 준주거용지 350㎡내외 10필지, 근린상업용지 540㎡내외 4필지, 일반상업용지 680㎡ 4필지, 주차장용지 3,200㎡ 1필지, 블록형단독주택용지 21,900㎡ 1필지로 전체 20필지이며, 분양용지 대다수가 일광역 앞과 입주가 완료된 아파트와 초등학교를 둘러싼 중심지에 있어 최적의 위치로 주목되고 있다.

일광신도시는 부산도시공사에서 지난 12월 조성완료했으며, 계획인구 2만 5천여명(약 9,600세대), 학교(유치원 2곳,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와 공동주택, 단독주택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편리한 교통(부산울산 고속도로, 국도, 전철)과 오시리아관광단지 등이 인접해 있어 동부산권 인구와 울산권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될 전망이다.

공급방식은 온비드(www.onbid.co.kr) 전자 입찰을 통해 진행하며, 공사에서 제시한 예정가격 이상 최고 입찰가격을 제출한 사람이 낙찰자로 선정된다. 이번에는 특히, 예정가격 자체가 2016년 11월에 낙찰된 가격보다 20%이상 저렴하게 나온 부지가 많아 투자자들의 많은 경쟁과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입찰 신청은 온비드 전자입찰로 하며, 낙찰자 발표는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8월 4일 발표될 예정이다. 계약체결은 8월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