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신문/이상철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10월 25일까지 2021년 하반기 정규직 공개채용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15명 모집에 1,045명이 지원해 평균 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사무 일반직 5명 모집에 759명이 지원하여 무려 1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BPA는 지원자격 요건 충족 및 자기소개서 불성실 작성, 블라인드 채용 위반사항 등을 점검한 서류전형 결과를 5일 발표할 예정이며, 지원서를 적합하게 기재한 모든 지원자를 대상으로 필기전형을 13일 14시에 여명중학교(부산 동래구 사직동, 사무 일반 분야), 화명중학교(부산 북구 화명동, 사무 일반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진행한다. 이후 면접전형을 거쳐 12월 7일 최종합격자 발표 예정이며, 최종합격자는 신원조회 등을 거쳐 12월 31일 임용된다.
아울러 BPA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놓인 미취업 청년층의 직무 체험 기회 제공을 위해 체험형 청년인턴 채용 절차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체험형 청년인턴은 11월 1일 지원 마감하였고, 12명 모집에 282명이 지원, 2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20일 14시에 화명중학교에서 필기전형을 진행하고, 면접전형을 거쳐 12월 8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하고 신원조회 등을 거쳐 1월 1일 임용한다.
BPA 강준석 사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청년층의 취업기회가 많이 줄어든 것을 높은 경쟁률로 실감할 수 있었다”라며 “직무능력 중심으로 채용을 공정하고 철저히 관리함과 동시에 코로나19로 침체된 채용시장이 조금이라도 활발해질 수 있게 앞으로도 청년층에 대한 채용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