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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에코델타시티(EDC) 기업유치 전용구역 내 약 5만 4천 평을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로 조성하고, 단지 내 입주할 기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지역경제에 기여도가 높은 우수기업 유치를 위해 2021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에코델타시티 내 ‘부산시 기업유치 전용 구역 16만 평’을 지정한 바 있다. 


시는 그간 전용 구역을 중점 유치업종 기준으로 크게 ‘정보통신기술(ICT)융합구역’, ‘데이터산업구역’, ‘전략적유치구역’ 등 3개 구역으로 나누고, 공급방식과 기업의 발목을 잡는 각종 규제 해제, 부처협의 등을 거쳐 ‘데이터산업구역’부터 입주 희망 기업을 공개 모집하게 되었다.


공개모집은 19일부터 8월 30일까지 진행되며, 부산광역시와 한국수자원공사 부산에코델타시티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고된다. 아울러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7월 28일 별도의 사업설명회를 개최한 후, 9월 중 심사를 거쳐 우선분양 추천대상자를 선정하고 한국수자원공사에 추천하면, 수자원공사는 10월까지 분양계약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데이터산업구역에 입주를 신청한 기업은 관련 산업 민간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입주기업심사위원회에서 입주 자격을 심사받게 된다.


입주기업심사위원 또한 공개모집을 거쳐 선정되며, 심사는 재무 건전성, 고용인원, 기술성, 지역기업 참여율 등 대상기업 적격성을 평가하는 ①정량평가(40점)와 투자계획의 적정성, 친환경 기술적용 및 건축계획, 지역산업 기여도 등 ②정성평가(60점)로 구성된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서 그간 단순 정보기술(IT) 장비의 집합체로서의 데이터센터에서 벗어나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자연 친화적인 설계와 우수한 기술 보유, 고용 창출 효과 등 지역산업에 경제적 파급력 효과가 큰 최적의 기업을 선정하여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에코델타시티는 수자원 및 환경 관련 혁신기술을 도입할 최적지”라며, “데이터산업구역도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그린데이터센터 집적단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기여도가 높은 친환경 기업을 우선 유치하여 환경과 경제가 잘 조화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코델타시티(EDC)는 첨단 물관리 기술을 이용한 친환경 복합수변도시로, 첨단과학기술 업체와 연구소는 물론 아파트 2만 8천300가구, 단독주택 1천700가구, 종합병원, 대형상가 등이 들어서는 세종시 못지않은 대형 신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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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7-19 08: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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