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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박형준)는 2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23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시상식에서 공시제 부문과 우수사업 부문에서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고용시장의 불안을 해소하고, 디지털 전환과 혁신기업 유치 등에 힘써 역대 최대 고용률(15~64세)과 역대 최대 규모 기업 투자유치를 달성하는 등 일자리 분야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지자체 일자리 업무 추진사항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공시제 부문에서는 지난해 고용 여건을 반영, 맞춤형 정책을 수립․추진하여 고용률(15~64세) 증가 폭이 20년 내 최고치를 달성하는 등 뛰어난 성과를 거두어 우수상을 받게 됐다.


구체적인 성과로는 시는 작년 코로나19로 인한 고용 회복 지연, 지역 산업․소상공인 타격 지속, 디지털경제 가속화 등 지역 고용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고용시장 안정, ▲디지털 일자리 전환, ▲혁신성장 일자리 창출, ▲분야별 맞춤 일자리 지원을 중심으로 일자리 정책을 펼쳤다.


고용시장 안정 정책을 통해 부산 제조업 중심인 서부산권 기계부품산업에 1,269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산업 연계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일자리 확대로 1,468명의 고용을 이끌어냈다. 또한,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직접 일자리사업으로 4,09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고용안정망을 강화했다.


디지털 일자리 전환을 위해 1,400여 명의 디지털 창의인재를 육성하고 관련 분야 취업을 연계했으며,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디지털산업 활성화 기반 구축과 지산학 협력을 통한 인재 육성 및 미래 신성장 기술 개발에 노력했다.


국내․외 우수기업 71개 사 유치를 통해 6,030명의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였으며, 창업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통한 지역 스타트업 맞춤형 성장과 아시아 창업 박람회(엑스포) 개최를 통한 국제적(글로벌) 투자유치와 해외 진출을 지원했다.


청년, 여성, 신중년, 장노년에 대한 일자리 지원을 통해 10만여 개의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특히 부산시-공공기관-민간기업이 협업하여 추진한 「세대융합 업사이클 커뮤니티 조성사업」으로 친환경 노인 적합 일자리 330개를 만들어내기도 하였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부산시는 지난해 연간 고용률(15~64세) 증가 폭(1.5%p)이 20년 내 최대를 달성하였으며, 일․생활 균형 지수 전국 1위,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최우수 지자체 선정, 지방투자유치 우수지자체 선정 등 빼어난 성과를 거뒀다.


우수사업 부문에서는 미래 제조업 성장의 핵심인 지능형(스마트) 공장 고도화와 전문인력 일자리 창출을 연계한 '스마트제조 성장 사다리 프로젝트'가 우수상에 선정되었다.


전국적으로 지능형(스마트) 공장이 활성화되고 있으나 영세기업 비중이 높은 부산 제조기업은 지능형 공장 도입이 저조하며, 특히 지능형 공장을 구축한 기업의 경우에도 사후 관리 및 기술 향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공장 가동률이 기대만큼 오르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부산시에서는 지능형 공장을 도입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을 돕고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부산 주력 제조업인 서부산권 기계부품산업 지능형 공장에 맞춤형 기술 지원과 자문(컨설팅)을 제공하고 전문인력 채용을 연계하였다.


총 2년간 17억 4천만 원을 투입하여 공정 개선, 생산성 향상, 유지․보수 등 64개 사에 150회의 기술 향상 현장 지도를 실시하고, 126회에 걸쳐 맞춤형 자문(컨설팅)을 진행하였으며, 지능형 제조 기술 담당 직원 134명의 채용을 지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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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8-03 08: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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