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전경.경남도가 도내 중소 조선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 생산기술 도입과 디지털 전환 지원에 본격 나선다.
경남도는 중소 조선사의 생산 공정 혁신과 체질 개선을 위한‘2026년 중소조선 스마트 생산혁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중소조선 스마트생산혁신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되는 사업으로, 중소 조선소를 대상으로 생산 공정 자동화·연결화·지능화 등 스마트 생산기술 도입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은 조선해양 전문 연구기관인 중소조선연구원이 주관하며 현재 2차 수요기업을 모집 중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0일까지 중소조선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경남도는 올해 국비 10억 원과 도비 5억 원 등 총 15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중소 조선소와 기자재 업체의 생산 공정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분야는 ▲조선소-협력사 간 데이터 연결화 기술지원 ▲디지털 전환 기술지원 등이다.
‘데이터 연결화 기술지원’은 조선소와 협력업체가 설계·생산·품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협업할 수 있는 스마트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또한 ‘디지털 전환 기술지원’은 가공·용접·도장 등 인력 의존도가 높은 공정에 스마트 자동화 장비와 시스템을 도입하고, 사물인터넷(IoT)과 스마트 센서, 디지털 트윈 기반 3차원 가시화 기술 등을 활용해 공정 정보를 관리하는 연결화 시스템 구축을 지원한다. 여기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생산 시스템도 도입해 생산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도는 기술 지원뿐 아니라 현장 안착을 위해 생산관리자 대상 교육도 병행한다. 스마트 조선 운영과 자동화, 생산현장 네트워크 구축, 빅데이터·AI 활용 등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조선업 인력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맹숙 경남도 주력산업과장은 “K-조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산업의 허리 역할을 하는 중소 조선소의 디지털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경남이 대한민국 스마트 조선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이 사업과 함께 ▲중소형 조선소 생산기술혁신(DX) 센터 구축 ▲안전한 조선소 생산환경 조성 ▲조선해양 미래혁신 인재 양성사업 등을 추진하며 지역 조선 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