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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우예종)은 이달 26일 해양환경개발교육원과 공동으로 '어린이 해양환경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해양환경의 중요성과 관심도가 나날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해양환경 보존과 바다 사랑 정신을 일깨워주고 바다와 더욱 친숙해 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다.
금번 행사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은 부산시아동복지협회의 추천으로 선발된 60여 명의 초등학생들이며, 당일 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항만안내선인 새누리호에 승선해 부산항 및 오륙도 해양보호구역을 둘러보는 등 살아 숨쉬는 부산항과 해양환경 및 해양생태계 실태를 체험하게 된다.
승선체험 후에는 지난 1월 개원한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해양환경 교육원인 해양환경개발교육원(영도 동삼동 소재)으로 이동해 초등학생 눈높이로 개발한 해양환경 관련 홍보영상물, 체험형 전시공간, 전시형 정보검색기, 인공수조 기름오염방제장비 등 다양한 해양환경 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실제로 해양환경개발교육원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개발한 홍보영상물, 체험형 전시공간(갯벌의 생물을 찾아서 / 바다속 폐기물 찾기), 전시형 정보검색기(백과사전 / O.X 상식퀴즈), 나만의 물고기 만들기, 인공수조 기름오염방제 체험 시설 등을 갖주고 있다.
부산해양항만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해양환경개발교육원과 공동으로 실시하는 어린이 대상 해양환경 체험 프로그램으로서 어린이들의 반응이 높을 경우 방학을 이용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양환경개발교육원에서는 이번 행사와 별개로 초등학생 대상 해양환경 프로그램을 연중 상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