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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커머스로 해운대를 누리자” - 해운대구 ‘통통 창조회의’ 열어
  • 기사등록 2012-03-2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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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만의 ‘소셜 커머스’를 개발해서 관광객들이 해운대의 매력을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자.”

“해운대 소셜 커머스에 해운대기업, 사회적기업, 1인기업을 입점시키고 수익 중 일부를 어려운 이들의 자활기금으로 활용해 수익도 내고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자.”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가 지난 19일 ‘해운대 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구청 대회의실에서 ‘통통(通通) 창조회의’를 열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회의에서 신규 직원들의 통통 튀는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속출했다.

이날 ‘소통과 공감의 통통(通通) 창조회의’는 디지털 마인드를 가진 신규 직원들이 간부 공무원에게 젊은 마인드를 전파하는 ‘역멘토링 제도’의 하나로 지난달 20일에 이은 두 번째 회의이다.

구청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 23명과 7급 이하 젊은 직원 15명이 참석해 젊은 직원들이 주로 발언하고, 간부들은 이에 대해 반론을 제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소셜커머스의 역기능적인 측면과 문제점을 들어 반대하는 의견과 경쟁력 있는 업체 위주로 우선 시행해서 확대해 나가자는 찬성하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배덕광 구청장은 “오늘 회의는 발상의 전환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 역멘토링을 확대해 경직된 공직사회에 새 바람을 불어넣고 주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구는 지난해부터 매월 둘째 주 월요일 간부회의에는 신규직원들이 최신 사회경향이나 직무와 관련된 도서를 읽고 느낀 점을 발표하는 시간도 갖고 있다.

신규직원들의 독후감 발표와 통통창조회의는 간부 공무원들에게는 최신 트랜드와 젊은 세대의 행정수요를 이해하는 기회가 되고, 젊은 직원들은 구정 현안을 이해하고 주인의식을 높이는 시간이 되고 있다.

이러한 역멘토링 제도는 상하 간의 원활한 소통과 수평적 조직 문화를 형성해서 주민들의 행정 만족도를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소셜 커머스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이뤄지는 전자상거래. 외식업.건강식품.레저.생필품 등 다양한 아이템을 일정 시간 안에 일정 참가자 이상이 구매하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신개념 마케팅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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