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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인문학을 품다” - ‘동서양 인문학 산책’ 23일 개강, 수강생 모집
  • 기사등록 2012-04-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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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 인문고전을 통해 위대한 성인들의 삶을 재조명한다.”

사단법인 세계시민사회센터(센터장 문정숙)는 부산대 인문학연구소와 공동주관으로 이달 23일부터 10월까지 총 7회에 걸쳐 ‘동서양 인문학 산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해운대구는 세계일류도시에 걸맞은 구민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인문학 강좌를 열고 있다. 이번 강좌는 동서양 인문고전과 성현(聖賢)의 말씀을 통해 인간과 세상에 대해 깊이 성찰해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실용학문에 밀려 대학에서조차 외면 받았던 인문학을 부활시키는 동시에 지역주민의 문화적 욕구를 해소시킬 것으로 기대돼 더욱 뜻 깊다.

총 7회에 걸쳐 매월 넷째 주 월요일 오후 3시부터 90분간 해운대문화회관 고운홀에서 진행되며, 수강료 1만원만 내면 모든 강좌를 들을 수 있다. 각 강좌당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4월 23일 첫 강좌에는 인제대 김영우 교수가 다산 정약용선생 탄생 250주년을 맞아 ‘목민심서’를 재조명하고, 7월 23일에는 부산대 정훈식 교수가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8월 27일에는 인문학연구소의 김애령 교수가 칸트의 ‘세계영구평화론’에 대해 강연한다.

인문학 강좌 수강을 원하는 주민은 세계시민사회센터에 전화(749-4338)하거나 홈페이지(www.cgcsc.org)에서 신청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된 인문학 강좌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영혼을 살찌우는 소중한 기회를 만들어 보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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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2-04-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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