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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성장 비전 시민과 함께 - 6월 환경의 달 맞아‘저탄소 녹색성장 포럼’등 다채로운 행사 펼쳐
  • 기사등록 2012-06-0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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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환경의 날(6.5) 및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지속가능한 선진 환경도시로의 위상을 강화하고, 환경보전 실천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부산시 전역에서 개최된다.

먼저 부산시는 지난 5일 오전 10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17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환경단체 회원, 시민,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부산녹색환경상 등 유공자 시상, 환경관련 주제발표, 수상자 사례발표 등이 진행됐다.

영예의 수상자로는 △아름다운남구21추진협의회 등 4개 단체(개인)가 ‘부산녹색환경상’ △수영구 등 4개 구․군이 ‘환경개선부담금 부과․징수 우수기관’ △민간인, 공무원 등 15명(단체)이 ‘환경보전유공자’ 부문에 선정되었다.

이어 부산발전연구원 양진우 선임연구위원이 ‘시민과 함께하는 부산의 녹색성장’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녹색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일상생활에서의 실천가능한 녹색생활 실천과제 등을 설명했다. 그리고 제14회 부산녹색환경상을 수상한 ‘아름다운남구21추진협의회’ 등 2개 단체가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환경보호 사례를 소개해 관심을 끌었다.

한편, 이날 허남식 시장은 환경 유공자 등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면서, “부산시는 녹색성장 실현을 위해 신성장동력을 확충하고 환경을 개선하여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히면서, “제17회 환경의 날을 계기로 녹색성장에 대한 시민의식을 더욱더 다지고, 생활 속의 구체적인 실천을 함께 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국내 최대 환경체험전 ‘제6회 환경아 놀자’ 행사가 지난 2일과 3일 이틀 동안 영화의전당, 해운대 APEC 나루공원에서 열린 것을 이어,

지난 7일 오후 3시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는 부산시와 APEC 기후센터 공동 주관의 ‘녹색성장 정책과 지역사회의 역할. 소통’을 주제로 ‘저탄소 녹색성장 포럼’이 열렸다.

허 시장은 ‘저탄소 녹색성장 포럼’ 환영사에서 “전 지구적인 기후변화 위기의 대안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청정에너지와 녹색기술을 통해서 에너지 자립을 이루고, 신성장 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국가 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서 녹색경제를 이끌어 온 원동력이 된 저탄소 녹색성장은 국가의 핵심 어젠다로 지난 4년간 집중적으로 추진돼 왔다.

저탄소 녹색성장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기업과 시민사회를 비롯한 각 분야의 역량을 모두 모아야 하는 국가적 과제로, 부산시는 항만도시라는 사회경제적인 특성에 맞게 항만물류시설과 선박, 컨테이너 수송차량 등에 대해 친환경 그린포트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또한 태양광, 풍력 발전시설 보급, IT. BT 융합산업, 저공해 자동차 보급과 대중교통체계 개선, 도심 녹지대 확충 등 녹색 기술력 및 녹색문화도 적극 키워나가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 시행하는 탄소배출권 거래제는 녹색성장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다. 부산시는 정부의 탄소배출권 거래 시범도시로서 매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만큼, 탄소배출권 거래소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

오늘 포럼을 통해 녹색성장에 대한 중앙정부와 부산이 서로 소통, 노력, 공유로 함께 발전적으로 협력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양수길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님, 손성환 외교통상부 기후변화 대사님, 정진승 APEC 기후센터 소장, 허용도 부산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님, 주제 발표와 토론을 맡으신 교수님과 전문가 여러분들께 감사 드린다.”라며 이날 포럼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이어 양수길(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의 “지금 세계적으로 새로운 산업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녹색혁명이 바로 그것이다. 정부의 새로운 경제성장 모델로 추구하기 시작한 녹색성장은 녹색혁명에 더 늦지 않게 동참하고 나아가 선두대열의 일원이 되어 선도적 선진경제로 도약, 삶의 질 선진화 및 녹색혁명 대열에서 first mover는 아닐지라도 fast mover가 되어야한다.”라고 말하며

“녹색성장 정책이 직접 실현되고 있는 곳이 지역이고, 지역의 여건과 특성에 따라 지방녹색성장을 추진, 정부와 지자체, 중앙과 지방의 녹색성장 거버넌스 관계자들 간에 그간의 성과와 과제를 돌아보고 향후 중앙과 지방의 역할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날 포럼의 개회를 알렸다.

한편 허용도(부산시녹색성장위원회위원장)은 “현재 우리는 기업과 국민이 어려움에 처해 있는 경제적 위기와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녹색성장이라는 두 개의 큰 화두에 직면해 있다. 급속한 기후변화와 자원고갈 등 환경문제는 환경산업의 성장기회로 녹색성장의 길이다. 부산시 녹색성장위원회는 지역사회의 녹색성장을 위하여 녹색성장 5개년 추진계획을 수립, 최근 통과된 탄소배출권 거래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탄소배출권 거래소 유치를 준비, 신속한 노력을 해 왔다.

녹색성장은 보다 나은 미래를 열고,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핵심전략으로 국가와 지역사회가 소통하는 자리를 통해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환경개선 및 새로운 먹거리와 일자리를 만들는 녹색강국을 향한 소중한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해 기업인으로서 국가와 기업의 명운이 ‘저탄소 녹색성장포럼’에 달렸음을 실감케 했다.

이날 포럼은  녹색성장위원회위원 및 관련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승일(서울대 교수)의 ‘녹색성장의 배경과 필요성’, 양진우(박사.(재)부산발전연구원)의 ‘부산지역의 녹색성장’, 손성환(외교통상부 기후변화대사)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협상 동향’ 및 임동순(동의대 교수)의 ‘기후변화 대응전략과 지역사회의 역할’ 등 4개의 주제 발표로 나눠 국가 미래전략과 ‘부산 비전’ 제시로 중앙정부와 지역사회간의 진지한 대화의 장이 됐다.

이밖에도 △시내 초․중․고등학교 환경교사 300여 명이 참석해 ‘학교 현장의 지속가능한 환경교육’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에코스쿨 만들기 세미나(6.12, 시청 12층 국제회의장)’, 초등학생 600여 명을 대상으로 녹색환경교육을 실시하는 ‘찾아가는 기후에너지 학교(6.13~6.20, 송운초등학교 등)’ 등 알찬 행사들이 이어질 전망이다.

그리고 구․군 주관으로 △기후변화사진전(중구) △그린스타트한마당(서구) △새집달기 및 야생동물 먹이주기 체험행사(동구) △반딧불이 관찰 체험(영도구, 남구) △하천 정화활동(사상구) △어린이1일 환경교실(수영구) △서낙동강권역 민․관합동 환경조사(강서구) △꿩방사 및 산지정화활동(동래구) △탄소포인트제, 그린카드참여 홍보(기장군) △생태체험학습프로그램(사하구) 등이 진행된다.

한편, 세계 환경의 날(World Environment Day)은 1972년 6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에서 제정되었으며, 그해 UN총회에서 채택되었다. 우리나라도 1996년부터 6월 5일을 법정기념일인 ‘환경의 날’로 제정했다. UN에서 정한 ‘제17회 세계환경의 날’ 주제는 ‘Green Economy : Does it include you? (녹색경제, 당신이 주인공입니다)’로, 부산시도 이와 연계해 시민과 함께 하는 녹색경제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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