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임문영 부위원장(가운데)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이 29일 부산항 신항을 방문해 AI 기술 실증 및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부산항이 인공지능(AI)과 항만 물류 기술을 결합한 ‘피지컬 AI’ 도입을 통해 스마트 항만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정부, 민간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부산항을 한국형 스마트 항만의 실증·확산 거점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부산항만공사(BPA)는 「한-UAE 피지컬 AI 기반 항만·물류 공동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부산항을 중심으로 한 AI 기술 실증과 협력 체계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부산항만공사 사옥에서는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AI 전문기업, 항만 IT 및 하역장비 개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스마트 피지컬 AI 항만물류 사업 추진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부산항 피지컬 AI 추진 전략 공유와 함께 참여 기업들의 핵심 AI 기술 소개, 사업 모델 발굴을 위한 자유 토론이 진행됐다.
참여 기업들은 부산항 신항 7부두의 자동화 하역장비 시스템과 부산항만공사가 개발한 디지털 항만물류 통합플랫폼 ‘체인포털’을 중심으로, 각 사의 AI·제어·데이터 기술을 결합하는 공동 실증 사업 방안을 논의했다. 체인포털은 해상과 육상을 연결하는 화물·선박·부두 운영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디지털 플랫폼이다.
지난 28일 부산항만공사 사옥에서는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AI 전문기업, 항만 IT 및 하역장비 개발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스마트 피지컬 AI 항만물류 사업 추진 간담회’가 열렸다. 부산항 신항 7부두는 자동화 하역장비와 통합 제어 시스템, 디지털 트윈 기술이 적용된 완전 자동화 컨테이너 부두로, 지난해 4월 개장 이후 국내 스마트 항만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어 29일에는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임문영 부위원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이 부산항 신항을 방문해 AI 기술 실증 및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임 부위원장은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로부터 신항 7부두 운영 상황을 보고받고, 부산항 기반 AI 기술 고도화를 위한 항만 특화형 AI 데이터센터 구축 필요성 등에 대한 현장 의견도 청취했다.
부산항만공사는 앞으로 해양수산부와 함께 선박·항만장비 제어 기술, 디지털 트윈 운영, 체인포털, 데이터 기반 AI 서비스 등을 하나의 사업 모델로 연계해, 한-UAE 피지컬 AI 기술 개발과 글로벌 협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부산항이 피지컬 AI 기반의 한국형 스마트 항만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것은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AI·하역장비·IT 분야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