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Top
메뉴 닫기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
김해시, 전국 최초 '스마트 구난시설 길 안내 서비스' 개발 카카오맵 연동으로 위급 상황 시 구난시설 위치 정보 제공 류창규 기자 2025-05-09 08:23:44

김해시는 5월 12일부터 전국 최초로 '스마트 구난시설 길 안내 서비스'를 비예산으로 자체 개발해 소방·치안·안전 관리 기관 및 시민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심정지, 익수자 발생, 화재 등 위급 상황 발생 시 119 상황실에서 자동심장충격기, 인명구조함 등의 위치를 지번이나 도로명 주소로 안내했으나, 김해시가 구축한 1,050여 개소의 구난시설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카카오맵 길 안내 URL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119 상황실 등에서 시민의 스마트폰으로 시설물의 정확한 위치를 자동으로 안내하는 URL을 발송해, 간단한 터치로 구난시설에 대한 정확한 길 안내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서비스는 수 분 내에 구난시설에 도달할 수 있도록 유도해 골든타임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행정 내부적으로는 구난시설의 위치와 활용 현황을 통합 관리할 수 있어 효율적인 시설 배치와 유지·보수 체계 구축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예산 낭비를 줄이고 시설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홍국 김해시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서비스는 주소 정보를 활용해 시민의 생명을 지키고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대표적인 스마트 안전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편리하고 신속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류창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