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과 토스뱅크, 공동 상품 개발 협약 체결
배희근 기자 2025-06-12 01:01:59
BNK경남은행과 토스뱅크가 손잡고 은행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양사는 1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토스뱅크 본사에서 '공동 상품 개발 및 상호 혁신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두 은행은 공동 상품 개발·출시·운영·관리, 상품 및 서비스 공동 마케팅, 서비스 관련 제휴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앞으로 출시될 공동 상품은 토스뱅크 앱에서 대출을 신청하면 두 은행이 심사 후 대출 한도와 금리를 정하는 개인 신용대출 상품이다. 이 상품은 토스뱅크 앱에서 한 번에 실행되며, 고객은 원리금 납부, 각종 증명서 발급, 고객 상담 등 다양한 대출 관련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김태한 BNK경남은행장은 "포브스가 3년 연속 세계 최고 은행 한국 부문 1위로 선정한 토스뱅크와 협력하게 되어 뜻깊다"며 "양사가 함께라면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BNK경남은행은 다양한 성장 방안을 모색 중이며, 공동 상품 개발 외에도 여·수신 상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오늘 협약이 두 은행에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금융 혁신과 포용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두 은행의 협력 의지를 보여준다. 앞으로 양사의 협력이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