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출신 가수 박태희가 최근 자전 에세이 '인생 이모작'을 출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태희는 기업가, 지방 정치인, 사회봉사자, 학자, 가수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살아온 경험을 책에 담았다. 책은 총 343페이지, 6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업가로서의 성장, 정치인의 성공과 실패, 가수로서의 데뷔와 활동, 고향 밀양에 대한 애정과 비전 등을 다룬다.
특히 그는 가수로서의 삶이 자신을 구원하는 길이자, 정치인으로서 이루지 못한 봉사의 연장선이라고 말한다. 그는 "값싼 동정심으로 인기를 얻으려는 것이 아니라 실력으로 승부하겠다"라며 "수입은 사회에 환원하겠다"라고 밝혔다.
박태희는 데뷔곡 '꿈의 노래'부터 '바래길', '시골장날', '별', '밀양 머슴아'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특히 '바래길'은 어머니의 삶을 음악적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그의 효심이 돋보인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내가 어떻게 이렇게 다양한 삶을 살았는지 궁금해한다"라며 "나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이 공감하고 삶의 길잡이를 찾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작가 백남경은 "공당의 시장 후보로 나섰지만 흑색선전으로 인해 낙선한 후에도 그는 좌절하지 않고 일어섰다"라며 "그의 이야기는 희망과 긍정의 메시지를 담고 있어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라고 추천사를 남겼다.
출판기념회는 오는 11월 21일 부산 영광도서에서 열리며, 박태희는 이날 직접 노래와 이야기로 자신의 인생 스토리를 전할 예정이다. 책은 주요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