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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렉스타, 핸즈프리 신발 ‘조달청 혁신제품’ 지정 오다겸 기자 2025-11-04 01:00:45

아웃도어 전문기업 트렉스타(대표 권동칠)의 핸즈프리(Hands-Free) 신발이 2025년 제4차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되었다.


이에 따라 10월 31일 정부대전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제4차 혁신제품 지정 및 수여식’에서 트렉스타는 공식 지정서를 수여받았다.


조달청의 혁신제품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신청 자격부터 최종 선정에 이르기까지 까다로운 절차와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우선 신청 기업은 관련 기술에 대한 지식재산권(특허 또는 실용신안 등록)을 보유하고, 직접 제조 및 납품이 가능한 기업이어야 한다. 이후 ▲신청 분야의 적합성 ▲공공현안 해결 및 국민 서비스 향상 기여도 ▲공공구매의 필요성 ▲수요기관 구매 적합성 ▲기술성숙도(TRL) ▲안정성 ▲규제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1차 심사가 진행된다.


이어 2차 혁신성 심사(대면 발표 평가) 에서는 ▲제품의 신규성 ▲기술적 탁월성 ▲실현 가능성 ▲시장성 및 파급력 ▲수행 역량 등을 면밀히 검토한다. 이 모든 절차를 통과하여 최종적으로 규격서 검토 후, 조달청 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혁신제품으로 지정된다.


트렉스타의 핸즈프리 신발은 ‘2025년도 국민생활문제 분야 복지 항목’에 해당하는 제품으로, 개발 완성 수준(TRL) 7~9단계의 상용화 직전 단계 혁신 솔루션(제품 및 서비스)으로 평가받았다. 시범 사용을 통해 기술 혁신성과 성능이 검증되면서 이번에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특히 트렉스타 핸즈프리 신발은 특수 목적용이 아닌 일반 신발 중에서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혁신제품으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번 지정을 통해 트렉스타는 조달청이 직접 구매와 실증 테스트를 지원하는 시범구매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경쟁입찰 없이 최대 3년간 수의계약을 통한 공공기관 직접 구매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 우선구매 제도’에 따라 공공기관 중소기업 물품 구매 금액의 15% 이상을 의무적으로 구매하도록 규정된 만큼, 초기 판로 확보와 시장 진입에서 큰 이점을 얻게 됐다. 


한편, 혁신제품 인증 기간은 기본 3년이며, 1차 1년·2차 2년 연장을 통해 최대 6년간 지정 유지가 가능하다.


트렉스타의 핸즈프리(Hands-Free) 신발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그 혁신성과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2014년 첫 출시 이후, 세계 최대 규모의 아웃도어·스포츠용품 박람회 ISPO(International Trade Show for Sports Equipment and Fashion)에서 ISPO 역사상 최초로 최고상인 ‘골드 위너(Gold Winner)’와 ‘아시아 대상(Asian Product of the Year)’을 동시에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같은 해 부산신발기능경진대회 대상을 수상하며 기술력과 디자인을 동시에 입증했으며, 이후 상품성을 한층 강화해 선보인 신제품 또한 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에서 사업성 부문 수상의 성과를 거뒀다.


트렉스타는 새 정부의 혁신경제와 균형성장이라는 핵심 정책 기조, 그리고 혁신제품 중심의 성장 전략에 발맞춰 핸즈프리 제품군 확대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일상생활에서 착화 빈도가 높은 드레스, 캐주얼 슈즈 스타일의 핸즈프리 신발을 먼저 선보이고, 향후에는 운동화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경찰청과 소방청에 납품 중인 현장용 제품에도 핸즈프리 기술을 적용해 사회 안전망 현장에서 근무하는 인력들의 업무 효율성과 착화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특히 신발을 자주 신고 벗는 문화적 특성이 있는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트렉스타는 이미 중국, 대만과 일본 시장에서 수출을 개시해 높은 평가와 호응을 얻고 있다 


트렉스타 관계자는 “핸즈프리 기술은 손을 사용하지 않고도 신발을 신고 벗을 수 있으며, 발뒤꿈치의 움직임만으로 신발끈을 조이거나 풀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라며 “좁은 공간이나 의자에 앉은 상태 등, 공간과 움직임에 제약이 있는 상황에서도 발의 컨디션에 맞춰 신발을 조절할 수 있어 착용자의 불편함을 크게 줄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스타일과 기능성을 결합한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 편의성과 공공 서비스 품질을 동시에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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